21세기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커리어를 이어가겠단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발풋볼은 1일(한국시간) 오마르 잘룩 에이전트는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수비수 라모스가 이집트의 빅클럽 자말렉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레알에서만 101골 40도움을 기록하며 일명 골 넣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저 존경스럽다' 21세기 최고의 DF, 커리어 연장 위해 위험도 감수...이집트 리그 이적도 불사

스포탈코리아
2024-10-02 오전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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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1세기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커리어를 이어가겠단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 영국 매체 트리발풋볼은 1일(한국시간) 오마르 잘룩 에이전트는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수비수 라모스가 이집트의 빅클럽 자말렉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그는 레알에서만 101골 40도움을 기록하며 일명 골 넣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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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21세기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커리어를 이어가겠단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발풋볼'은 1일(한국시간) "오마르 잘룩 에이전트는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수비수 라모스가 이집트의 빅클럽 자말렉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그야말로 축구계 레전드 그 자체이다. 그는 자국 스페인의 세비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2005년 스페인 명문 레알로 이적하며 현재의 명성을 완성했다.

전 세계 모든 팀을 통틀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레알에서 라모스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무려 16년 동안 671경기에 나섰다.


커리어 초창기엔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경험이 쌓인 뒤엔 센터백으로 위치를 옮겨가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했다. 라모스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돋보였다.


그는 레알에서만 101골 40도움을 기록하며 일명 '골 넣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특히 한 시즌 농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순간에 발휘하던 남다른 기지가 돋보였다.

라모스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5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우승 4회를 기록하며 총 1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라모스는 정상의 기량에서 레알을 떠나 2021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다. 다만 PSG에서 라모스는 잦은 부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2023년 여름 고향 팀 세비야로 이적해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올리며 나이를 잊은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라모스는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대신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1년 만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었다. 이에 다양한 구단에서 라모스와 접촉하고 있다.


여기엔 이집트 구단 자말렉도 포함됐다. 매체는 "이집트의 거인 클럽들은 여름에 세비야를 떠난 후 자유 계약 선수가 된 베테랑 수비수에 관심이 있다. 자말렉 임원들은 라모스를 이집트로 데려올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잘룩과 'AS'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매체는 "라모스의 에이전트와 연락을 취했다. 라모스는 이집트로 오는 것에 반대하지 않았다. 현재 스페인 수비수와 구단의 재정적 요구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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