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부상이 심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없으면 잇몸 마인드로 5연승을 내달리기는 했으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충격적인 역전패(2-3)를 허용하며 사기가 완전히 꺾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수단을 꽉 잡아줄 주장조차 부재한 상황이다.

충격! '햄스트링 부상' 손흥민, 장기 결장 가능성 제기…"상태가 심각한 것 같다"

스포탈코리아
2024-10-07 오후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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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부상이 심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 이 없으면 잇몸 마인드로 5연승을 내달리기는 했으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충격적인 역전패(2-3)를 허용하며 사기가 완전히 꺾였다.
  •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수단을 꽉 잡아줄 주장조차 부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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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부상이 심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을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 없으면 잇몸' 마인드로 5연승을 내달리기는 했으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충격적인 역전패(2-3)를 허용하며 사기가 완전히 꺾였다. 무엇 하나가 딱 문제라고 꼽아 지적할 수 없는 실정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수단을 꽉 잡아줄 주장조차 부재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말 가라바흐 FK전(3-0 승)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경기 초반부터 허벅지를 만지작거리며 고개를 가로저었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교체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중반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낸 뒤에야 부랴부랴 조치가 이뤄졌다. 이후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3-0 승), 페렌츠바로시 TC전(2-1 승), 브라이튼전에 모두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은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본인이 노력하고 있지만 회복이 생각보다 느리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손흥민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요르단,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연전에 앞서 최정예 대표팀을 꾸린 홍명보호는 4일 손흥민의 명단 제외를 발표했다. 홍현석(FSV 마인츠 05)이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손흥민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까마득한 일이다.



당초 오는 19일(현지시간)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부상이 더욱 길어질 수 있다는 충격적인 의견이 제기됐다. 과거 토트넘 스카우터로 활동한 브라이언 킹은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와 인터뷰에서 "장기 부상이 아니길 바라지만 대표팀에서 빠진 것을 보면 심각한 부상이 틀림없다"며 "팬들이 손흥민의 부상 정도를 알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매체는 손흥민의 복귀 시점을 파악하고자 토트넘에 연락을 취했지만 확실한 답을 얻지 못했다고 한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이 A매치 휴식기를 빌려 회복에 매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순위 경쟁을 벌이는 다른 상위권 팀에 비해 대표팀에 차출되는 선수가 많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서는 한풀 꺾인 분위기를 되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사진=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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