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퍼거슨 경을 해임시키면서 자신들이 쌓아 올린 근본을 무너뜨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알렉스 퍼거슨 경의 계약이 짐 랫클리프 경과 이네오스의 결정에 따라 종료된 후 리오 퍼디난드가 자신의 의견을 표명했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경은 2013년 축구계에서 은퇴한 이후 맨유의 홍보대사로 활동해 왔지만, 비용 절감 조치로 인해 맨유는 퍼거슨 경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맨유, 근본 바닥까지 떨어졌다'... 레전드까지 한탄 "퍼거슨 경이 해임당했다는 것은 모두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

스포탈코리아
2024-10-17 오후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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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퍼거슨 경을 해임시키면서 자신들이 쌓아 올린 근본을 무너뜨렸다.
  •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알렉스 퍼거슨 경의 계약이 짐 랫클리프 경과 이네오스의 결정에 따라 종료된 후 리오 퍼디난드가 자신의 의견을 표명했다라고 보도했다.
  • 퍼거슨 경은 2013년 축구계에서 은퇴한 이후 맨유의 홍보대사로 활동해 왔지만, 비용 절감 조치로 인해 맨유는 퍼거슨 경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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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퍼거슨 경을 해임시키면서 자신들이 쌓아 올린 근본을 무너뜨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알렉스 퍼거슨 경의 계약이 짐 랫클리프 경과 이네오스의 결정에 따라 종료된 후 리오 퍼디난드가 자신의 의견을 표명했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경은 2013년 축구계에서 은퇴한 이후 맨유의 홍보대사로 활동해 왔지만, 비용 절감 조치로 인해 맨유는 퍼거슨 경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랫클리프는 퍼거슨 경과 직접 면담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고, 두 사람 사이에는 별다른 감정이 없이 원만하게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7월 이네오스가 250명의 일자리를 감축하고, FA컵 결승전 직원들의 무료 여행이 취소되고, 직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도 취소된 데 이은 조치다. 이 소식을 접한 맨유의 레전드 수비수인 퍼디난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레전드 감독인 퍼거슨 경이 해고된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퍼디난드는 "퍼거슨 경이 퇴출될 수 있다면 맨유에서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는 뜻이며, 이제 누구나 퇴출될 수 있다. 이네오스가 클럽의 모든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라고 밝혔다.

퍼거슨 경은 클럽의 비상임 이사로 남아 있으며 여전히 경기에 참석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약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 상당의 연봉은 받지 못한다.





랫클리프는 지난 2월 맨유와의 계약에 처음 합의했을 때 퍼거슨 감독과 가장 먼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힌 바 있다. 랫클리프는 기자들에게 "1월 둘째 주에 맨유에 갔을 때 퍼거슨 감독을 처음 만났고 그의 집에서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미팅을 하고 오후 1시에 떠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많은 경험과 많은 이야기, 그리고 클럽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가 참여하도록 권유받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클럽에 대해 매우 사려 깊고 엄청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클럽의 가치와 전통, 그리고 클럽이 추구하는 바를 잘 이해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은 여전히 치열한 경쟁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로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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