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스페인 출신 젊은 명장 사비 알론소를 주시하고 있다. 그는 떠오르는 신흥 강자였던 맨시티를 잉글랜드 절대 강호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는 정처 없이 흔들리고 있던 레버쿠젠을 맡아 단 한 시즌 만에 팀을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28승 6무)으로 이끌었다.

"이미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맨체스터 시티, 과르디올라 대체자 낙점→'무패 우승' 이끈 스페인 출신 젊은 명장

스포탈코리아
2024-10-23 오전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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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스페인 출신 젊은 명장 사비 알론소를 주시하고 있다.
  • 그는 떠오르는 신흥 강자였던 맨시티를 잉글랜드 절대 강호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 그는 정처 없이 흔들리고 있던 레버쿠젠을 맡아 단 한 시즌 만에 팀을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28승 6무)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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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 스페인 출신 젊은 명장 사비 알론소를 주시하고 있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이미 바이어 레버쿠젠은 내년 여름 알론소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알론소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의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맨시티는 알론소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보내고 있다. 특히 과르디올라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는 명실상부 현역 최고의 감독으로 불리는 지도자이다.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던 그가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곳은 다름 아닌 친정팀이다.


그는 바르셀로나 b팀을 통해 경험을 쌓은 뒤 1군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2008~2012년까지 약 4년의 시간 동안 라리가 3회, 챔피언스리그 2회 등을 우승하며 영광의 시대를 이룩했다.

이후 과르디올라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적을 옮겨 3년 가량을 머물렀다. 독일에선 비록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없었으나 매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 값을 해냈다.


그가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2016년 여름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후이다. 그는 떠오르는 신흥 강자였던 맨시티를 잉글랜드 절대 강호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는 맨시티에서 그가 남긴 업적을 보면 알 수 있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를 지도한 7시즌 동안 무려 6번 리그 정상을 밟았다. 특히 2022/23 시즌엔 구단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트레블을 달성하며 맨시티를 유럽 축구의 중심으로 이끌었다.

문제는 맨시티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룬 과르디올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 이적 시장 마다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때마다 현지 매체는 알론소가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알론소는 유럽에서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명장이다. 그는 과르디올라와 같은 스페인 국적 출신으로 맨시티가 추구하는 컬러와 비슷한 색채를 낼 수 있으며 레버쿠젠에서 갈고 닦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 굵은 축구에도 능하다는 평이다.


이미 알론소의 지도력은 검증이 끝난 수준이다. 그는 정처 없이 흔들리고 있던 레버쿠젠을 맡아 단 한 시즌 만에 팀을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28승 6무)으로 이끌었다. 이는 당시 기준 레버쿠젠 124년 역사상 첫 우승이며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 우승이라는 점에서 그 값어치가 상당하다.

사진=football365,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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