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무너지고 있다.
- 독일 매체 슈포르트1은 30일(이하 현지시간) 도르트문트가 30일 예정된 공개 훈련을 취소했다.
- 불과 5개월 전 파죽지세로 2023/24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도르트문트의 씁쓸한 말로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무너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1'은 30일(이하 현지시간) "도르트문트가 30일 예정된 공개 훈련을 취소했다. 훈련은 오후 1시로 예정됐으나 선수가 부족해 계획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 같은 시간 팬들을 위한 사인회만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누리 샤힌(36) 감독은 부상 탓에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며 "VfL 볼프스부르크 원정 경기(0-1 패)를 다녀온 선수는 실내 훈련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안타까운 소식이다. 도르트문트는 29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24/25 독일축구연맹(DFB)-포칼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0-1 패배를 거뒀다.
올여름 에딘 테르지치 감독이 떠난 도르트문트는 '본체' 취급을 받던 레전드 출신 샤힌을 선임하며 절치부심했다. 그러나 사힌은 냉정히 봤을 때 감독 경험이 많지 않았고, 안탈리아스포르 시절에도 부임 첫 시즌 16경기 무패행진을 내달리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뚜렷한 한계를 노출하며 지휘봉을 내려놓은 바 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도르트문트는 공식전 13경기 6승 1무 5패에 그치며 부진하고 있다. 최근 5경기만 봤을 때는 1승 4패다. 무엇보다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 비판 여론이 점차 거세졌다. 이대로라면 사힌은 경질을 면치 못할 공산이 크다.
특히 볼프스부르크전에는 연장전을 치른 만큼 잃은 것이 많다. 결국 패한 것은 물론 대부분 선수가 극도의 피로함을 호소하는 모양새다. 부상 선수 또한 한두 명이 아니다. 그레고어 코벨은 골키퍼 장갑을 벤치로 내던지며 고함을 지르기까지 했다. 팬들 앞에서 보여지는 공개 훈련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불과 5개월 전 파죽지세로 2023/24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도르트문트의 씁쓸한 말로다. 제바스티안 켈 단장은 "함께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며 험악해진 분위기를 바로잡으려 하나 반응은 여전히 냉소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매체 '슈포르트1'은 30일(이하 현지시간) "도르트문트가 30일 예정된 공개 훈련을 취소했다. 훈련은 오후 1시로 예정됐으나 선수가 부족해 계획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 같은 시간 팬들을 위한 사인회만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누리 샤힌(36) 감독은 부상 탓에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며 "VfL 볼프스부르크 원정 경기(0-1 패)를 다녀온 선수는 실내 훈련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안타까운 소식이다. 도르트문트는 29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24/25 독일축구연맹(DFB)-포칼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0-1 패배를 거뒀다.
올여름 에딘 테르지치 감독이 떠난 도르트문트는 '본체' 취급을 받던 레전드 출신 샤힌을 선임하며 절치부심했다. 그러나 사힌은 냉정히 봤을 때 감독 경험이 많지 않았고, 안탈리아스포르 시절에도 부임 첫 시즌 16경기 무패행진을 내달리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뚜렷한 한계를 노출하며 지휘봉을 내려놓은 바 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도르트문트는 공식전 13경기 6승 1무 5패에 그치며 부진하고 있다. 최근 5경기만 봤을 때는 1승 4패다. 무엇보다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 비판 여론이 점차 거세졌다. 이대로라면 사힌은 경질을 면치 못할 공산이 크다.
특히 볼프스부르크전에는 연장전을 치른 만큼 잃은 것이 많다. 결국 패한 것은 물론 대부분 선수가 극도의 피로함을 호소하는 모양새다. 부상 선수 또한 한두 명이 아니다. 그레고어 코벨은 골키퍼 장갑을 벤치로 내던지며 고함을 지르기까지 했다. 팬들 앞에서 보여지는 공개 훈련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불과 5개월 전 파죽지세로 2023/24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도르트문트의 씁쓸한 말로다. 제바스티안 켈 단장은 "함께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며 험악해진 분위기를 바로잡으려 하나 반응은 여전히 냉소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