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일본의 가장 믿을만한 공격수였던 카마다 다이치가 끝도 없는 추락을 경험하고 있다.
-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 시간) 크리스탈 팰리스가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가 셀허스트 파크에서 서포터들에게 인종차별적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다.
- 카마다는 리그에서 로테이션과 선발을 오고가며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리그 11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일본의 가장 믿을만한 공격수였던 카마다 다이치가 끝도 없는 추락을 경험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 시간) "크리스탈 팰리스가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가 셀허스트 파크에서 서포터들에게 인종차별적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다.
카마다는 일본의 떠오르는 에이스였다. 2020/21 시즌에는 리그에서 13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했고 2021/22 시즌에는 팀의 UEL(유럽축구연맹 유로파 리그) 두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분위기는 꺼지지 않았다. 2022/23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전반기에 몰아치며 독일 매체 ‘키커’가 평가하는 ‘키커 랑리스테’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월드컵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월드컵에서도 최악의 부진을 한 그는 후반기에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린 카마다에게 수많은 러브콜이 쏟아져 내렸다. 결국 이탈리아의 전통 강호 라치오로 이적한 그는 초반에는 선발로 나오며 분위기를 잡은듯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에만 반짝한 카마다는 사리 감독 밑에서 출전 기회 자체를 잡지 못했다. 경기 자체를 출전하지 못하니 카마다는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었고 경기에 출전하는 날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부진했었다.
하지만 사리 감독이 팀을 떠나며 투도르 감독이 들어왔고 투도르 감독은 카마다를 적극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투도르 감독은 세리에 A 30라운드 유벤투스전에서 카마다를 중앙 미드필더인 카탈디의 짝꿍으로 쓰면서 좋은 활약을 했다.
그 후 카마다는 라치오와 재계약 할 것 같았지만 팀을 배신했고 결국 자신의 은사인 글라스너의 전화를 받고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다. 하지만 PL에서의 생활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카마다는 리그에서 로테이션과 선발을 오고가며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리그 11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최악의 상황까지 발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10일(한국 시간) 풀럼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카마다 다이치는 선발 출전했지만 패배의 원흉이 됐다. 팀이 끌려가고 있던 후반 30분 풀럼의 케니 테테에게 위험한 태클을 가해 곧바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한시가 급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는 최악의 퇴장이었으며, 이 퇴장으로 인해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은 카마다에게 많은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을 뱉었다.
이 사건을 빠르게 접수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우리는 카마다 다이치가 풀럼과의 경기 도중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해당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구단은 모든 형태의 학대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가해자로 확인된 사람에 대해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풀럼은 추가골까지 넣으며 크리스탈 팰리스를 무너뜨렸고,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7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위치해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애슬레틱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 시간) "크리스탈 팰리스가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가 셀허스트 파크에서 서포터들에게 인종차별적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다.
카마다는 일본의 떠오르는 에이스였다. 2020/21 시즌에는 리그에서 13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했고 2021/22 시즌에는 팀의 UEL(유럽축구연맹 유로파 리그) 두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분위기는 꺼지지 않았다. 2022/23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전반기에 몰아치며 독일 매체 ‘키커’가 평가하는 ‘키커 랑리스테’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월드컵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월드컵에서도 최악의 부진을 한 그는 후반기에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린 카마다에게 수많은 러브콜이 쏟아져 내렸다. 결국 이탈리아의 전통 강호 라치오로 이적한 그는 초반에는 선발로 나오며 분위기를 잡은듯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에만 반짝한 카마다는 사리 감독 밑에서 출전 기회 자체를 잡지 못했다. 경기 자체를 출전하지 못하니 카마다는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었고 경기에 출전하는 날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부진했었다.
하지만 사리 감독이 팀을 떠나며 투도르 감독이 들어왔고 투도르 감독은 카마다를 적극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투도르 감독은 세리에 A 30라운드 유벤투스전에서 카마다를 중앙 미드필더인 카탈디의 짝꿍으로 쓰면서 좋은 활약을 했다.
그 후 카마다는 라치오와 재계약 할 것 같았지만 팀을 배신했고 결국 자신의 은사인 글라스너의 전화를 받고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다. 하지만 PL에서의 생활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카마다는 리그에서 로테이션과 선발을 오고가며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리그 11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최악의 상황까지 발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10일(한국 시간) 풀럼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카마다 다이치는 선발 출전했지만 패배의 원흉이 됐다. 팀이 끌려가고 있던 후반 30분 풀럼의 케니 테테에게 위험한 태클을 가해 곧바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한시가 급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는 최악의 퇴장이었으며, 이 퇴장으로 인해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은 카마다에게 많은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을 뱉었다.
이 사건을 빠르게 접수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우리는 카마다 다이치가 풀럼과의 경기 도중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해당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구단은 모든 형태의 학대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가해자로 확인된 사람에 대해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풀럼은 추가골까지 넣으며 크리스탈 팰리스를 무너뜨렸고,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7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위치해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애슬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