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SNS)을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고 주장했다.
- 올여름 이후 손흥민의 계약 문제 및 추후 행선지 등에 대한 여러 추측성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 즉 토트넘이 구단 레전드 손흥민에게 금전적 보상 혹은 다년 계약을 통한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SNS)을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로마노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옵션을 활성화할 것이다. 양측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그들은 2026년 6월까지로 1년 더 함께할 것이다. 손흥민은 내년에도 토트넘 계획의 일부로 남을 것이다. 현재 공식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올여름 이후 손흥민의 계약 문제 및 추후 행선지 등에 대한 여러 추측성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2015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그간 보여주던 행보와 사뭇 다른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손흥민은 재계약 시즌마다 최상위 선수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일관된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토트넘 내 수준급 선수들이 팀 커리어를 얻기 위해 떠나는 와중에도 구단에 남아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는 목표를 확고히 밝혔다.
그러면서 별다른 잡음 없이 재계약을 체결해 왔다. 이에 올여름 손흥민이 토트넘과 추가 계약을 맺을 것은 당연한 수순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계약 만료를 약 7개월 앞둔 상황까지 이와 관련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는 토트넘과 손흥민이 마지막 계약을 체결한 2021년 당시 포함한 1년 연장 옵션 때문이라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앞선 4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재계약을 맺었다. 당시 토트넘은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삽입했다. 이제 구단은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사실 자체만을 고지하면 된다"고 보도했다.
즉 토트넘이 구단 레전드 손흥민에게 금전적 보상 혹은 다년 계약을 통한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었다. 이후 비슷한 결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6일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건넬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 손흥민은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 양측은 얼마 전까지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토트넘 측은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꿨다"고 주장했다.
이후 구단 혹은 손흥민 측의 공식적인 입장이 없어 해당 소식을 전하는 현지 매체 별로 각기 다른 내용을 내놓고 있다. 다만 공통된 의견은 일단 토트넘이 재계약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란 내용이다.
반발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3일 구단 전직 스카우트인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는 젊은 선수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가 성실하게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 주는 자체로 구단의 어린 선수들에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이 구단을 떠난다는 소문을 진정시킬 유일한 방법은 그에게 2년 연장 제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만약 그의 계약 문제가 급여에서 발생하지 않는다면 현재 상황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 손흥민의 경험과 퀄리티는 적어도 2년 구단에 아무런 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설령 그가 벤치에 앉더라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SNS)을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로마노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옵션을 활성화할 것이다. 양측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그들은 2026년 6월까지로 1년 더 함께할 것이다. 손흥민은 내년에도 토트넘 계획의 일부로 남을 것이다. 현재 공식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올여름 이후 손흥민의 계약 문제 및 추후 행선지 등에 대한 여러 추측성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2015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그간 보여주던 행보와 사뭇 다른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손흥민은 재계약 시즌마다 최상위 선수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일관된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토트넘 내 수준급 선수들이 팀 커리어를 얻기 위해 떠나는 와중에도 구단에 남아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는 목표를 확고히 밝혔다.
그러면서 별다른 잡음 없이 재계약을 체결해 왔다. 이에 올여름 손흥민이 토트넘과 추가 계약을 맺을 것은 당연한 수순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계약 만료를 약 7개월 앞둔 상황까지 이와 관련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는 토트넘과 손흥민이 마지막 계약을 체결한 2021년 당시 포함한 1년 연장 옵션 때문이라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앞선 4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재계약을 맺었다. 당시 토트넘은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삽입했다. 이제 구단은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사실 자체만을 고지하면 된다"고 보도했다.
즉 토트넘이 구단 레전드 손흥민에게 금전적 보상 혹은 다년 계약을 통한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었다. 이후 비슷한 결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6일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건넬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 손흥민은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 양측은 얼마 전까지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토트넘 측은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꿨다"고 주장했다.
이후 구단 혹은 손흥민 측의 공식적인 입장이 없어 해당 소식을 전하는 현지 매체 별로 각기 다른 내용을 내놓고 있다. 다만 공통된 의견은 일단 토트넘이 재계약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란 내용이다.
반발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3일 구단 전직 스카우트인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는 젊은 선수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가 성실하게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 주는 자체로 구단의 어린 선수들에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이 구단을 떠난다는 소문을 진정시킬 유일한 방법은 그에게 2년 연장 제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만약 그의 계약 문제가 급여에서 발생하지 않는다면 현재 상황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 손흥민의 경험과 퀄리티는 적어도 2년 구단에 아무런 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설령 그가 벤치에 앉더라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