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리그1 툴루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10승 2무(승점 32)로 무패 행진을 이어감과 동시에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이날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강인, "제로톱에선 아쉬운 게 사실" PSG, 선배가 내린 진단..."에너지, 축구 지능 의심하진 않으나 중앙보다 측면이 어울려

스포탈코리아
2024-11-24 오전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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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파리 생제르맹(PSG)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리그1 툴루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 이로써 PSG는 10승 2무(승점 32)로 무패 행진을 이어감과 동시에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 이날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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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출신 그레이즈 페이즐리가 이강인의 상황을 언급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리그1 툴루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10승 2무(승점 32)로 무패 행진을 이어감과 동시에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이날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물론 A매치 일정을 소화한 탓도 있다. 엔리케 감독이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하기 위한 선택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 등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한 국가대표 선배들이 A매치 이후 경기에서 곧바로 선발로 나섰음을 감안할 때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이날 PSG는 전반 35분 후벵 네베스의 골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강인은 후반 14분 교체로 모습을 드러냈고 공수를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PSG는 후반 39분 루카스 베랄두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또한 후반 추가시간엔 비티냐가 경기를 매듭 짓는 쐐기골을 터트리며 3점 차 대승을 거뒀다. 안정된 경기력에도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지 못한 점은 국내외 여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출전 시간이 681분밖에 되지 않는다. 어느 한 포지션에서 스페셜한 선수로 활약하기보단 12번째 선수로 1, 2선을 넘나들며 여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 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주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 "나는 다재다능한 선수들을 선호한다. 현재 PSG는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포지션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 좋다. 상대는 이 선수들이 어느 위치에서 뛸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 다재다능하다면 다양한 위치에서 뛸 기회가 더 많아진다"라고 대답했다.


이런 엔리케 감독의 결정에 의문을 표한 이가 있다. 바로 페이즐리이다. 그는 "나는 이강인의 주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역발 윙어로 뛰는 것이 어울린다. 왼발잡이인 그가 오른쪽에서 뛰면서 인사이드 포워드 형식으로 연계 플레이를 시도할 수 있다. 이강인은 좁은 공간에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지녔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에너지, 축구 지능을 의심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중원, 제로톱에선 아쉬운 게 사실이다. 그는 감독이 원하는 패스 플레이에 잘 적응하고 부지런한 활동량을 가져가며 경기의 흐름을 유연하게 만들 수 있는 자원이다. 기본적으로 축구 지능이 높은 선수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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