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캡틴 마누엘 노이어가 743경기 만에 커리어 첫 퇴장 판정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는 무려 743경기 만에 나온 노이어 골키퍼의 커리어 첫 퇴장이었다.

[포칼 리뷰] 대이변! '김민재, 또 부상 안고 선발' 노이어, 743경기 만에 커리어 첫 퇴장...뮌헨, 레버쿠젠에 0-1 패 포칼 16강 탈락

스포탈코리아
2024-12-04 오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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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의 캡틴 마누엘 노이어가 743경기 만에 커리어 첫 퇴장 판정을 받았다.
  •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 이는 무려 743경기 만에 나온 노이어 골키퍼의 커리어 첫 퇴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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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캡틴' 마누엘 노이어가 743경기 만에 커리어 첫 퇴장 판정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콤파니 감독은 부상으로 쓰러진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에 무시알라를 가짜 9번으로 기용했다. 2선은 코망-올리세-사네가 나섰다. 3선은 키미히-고레츠카가 구축했다. 4백은 데이비스-김민재-우파메카노-라이머가 구성했다. 최후방은 노이어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레버쿠젠은 4-5-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알론소 감독은 비르츠를 최전방에 기용했다. 팔라시오스-안드리히-자카-인카피에-탑소바가 중원을 구축했다. 프림퐁-무키엘- 타-그리말도가 4백을 구성했다. 최후방은 코바르가 지켰다.


최근 매서운 기세를 자랑하는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채 레버쿠젠을 압박했다. 전반 7분 키미히의 패스를 전달받은 코망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레버쿠젠도 전반 11분 비르츠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슈팅 기회를 잡았다. 팽팽한 탐색전 속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7분 노이어는 문전을 향해 침투해 오는 프림퐁을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주심은 결정적인 찬스를 고의로 저지했다고 판단하고 퇴장을 명했다. 이는 무려 743경기 만에 나온 노이어 골키퍼의 커리어 첫 퇴장이었다. 콤파니 감독은 사네를 불러들이고 페레츠 골키퍼를 투입하며 공백을 메웠다.


레버쿠젠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유리한 흐름 속에 경기를 펼쳤다. 전반 21분, 30분 자카, 무키엘레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뮌헨은 '슈퍼 크랙' 무시알라를 통해 반격을 가했다.


다만 한 명이 적은 탓에 레버쿠젠의 적극적인 압박에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레버쿠젠은 전반 34분 비르츠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프림퐁이 페레츠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망을 열진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 김민재가 번뜩였다. 공격에 가담한 김민재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레버쿠젠의 수비진을 헤집었다.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 코망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다만 이는 아쉽게 골문을 비껴갔다.

후반 초반 뮌헨이 주도권을 회복했다. 노이어의 퇴장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이 있었으나 빠르게 전열을 재정비하는 데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역습 위주로 경기를 진행했다.

후반 5분 프림퐁이 뮌헨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전진했고 골문을 향해 날카로운 컷백 크로스를 시도했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비르츠는 방향만 바꿔 놓는 킥을 선보였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 별다른 공격은 나오지 않았으나 뮌헨의 흐름이 계속됐다. 그러자 알론소 감독은 과감한 전술 변화를 택했다. 후반 11분 아르투르, 텔라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는 결실을 봤다. 레버쿠젠의 왼쪽 측면을 담당하는 그리말도는 후방 깊숙한 곳에서 문전을 향해 예리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텔라가 달려들며 헤더로 연결했다. 강력한 헤더는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로 기록됐다.

급해진 뮌헨은 수비 라인을 끌어 올려 적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키미히가 수차례 코너킥을 시도했다. 디테일 측면에서 떨어졌다. 특히 전방에서 남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케인의 공백이 드러났다.


콤파니 감독은 후반 40분 김민재를 불러들이고 공격수 텔을 투입했다. 경기 전 부상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의 체력을 안배함과 동시에 공격수 보강을 통해 동점골을 노렸다. 그럼에도 뮌헨이 기다리던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레버쿠젠의 8강 진출로 막을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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