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이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제압했다.
-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 이로써 뮌헨은 4승 2패(승점 12점)로 토너먼트 무대 진출이 유력해졌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제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4승 2패(승점 12점)로 토너먼트 무대 진출이 유력해졌다. 반면 샤흐타르는 1승 1무 4패(승점 4점)라는 원치 않는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UCL 대회에선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경기 초반 이른 시간대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놀라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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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몇몇 선수를 제외하곤 가용 가능한 최적의 스타팅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다니엘 페레츠 골키퍼가 최후방을 지켰다. 게레이루-우파메카노-김민재-라이머가 포백을 구축했다. 중원은 고레츠카-키미히가 책임졌다. 2선은 올리세-무시알라-사네가 구성했다. 최전방 원톱은 뮐러가 책임졌다.
이에 맞서는 샤흐타르는 리즈니크가 장갑을 꼈다. 마트비엔코-그람-본다르-코노플리아가 포백을 구축했다. 3선은 고메스가 지켰다. 케빈, 수다코프, 본다렌코, 주브코프가 2선을 구성했다. 최전방 원톱은 시칸이 책임졌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후방이다. 뮌헨은 부상을 입은 노이어 골키퍼를 대신해 후보 골키퍼 페레츠를 선발로 내세웠다. 또한 케인이 이탈한 빈 자리를 노장 뮐러가 메웠다.
김민재는 28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라는 기록적인 페이스를 이어가게 됐다. 최근 김민재는 UCL만 오면 특히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벤피카와의 경기에선 패스 113회를 모두 성공하며 21년 만에 새역사를 썼다. 직전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선 헤더 결승골을 통해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이날 역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우파메카노 조합을 통해 최후방을 구성했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샤흐타르였다. 샤흐타르는 전반 6분 만에 후방 깊숙한 지역에서부터 역습을 시도했다. 샤흐타르 공격수 케빈은 왼쪽 측면을 허무는 날카로운 침투 움직임 후 공을 전달 받았다. 케빈은 김민재를 앞에 두고 과감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뮌헨이 곧바로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10분 뮌헨은 공격 상황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패스를 시도했다. 샤흐타르 수비진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라이머는 이 틈을 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허심탄회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샤흐타르는 뮌헨의 동점골 이후 수비 라인을 내린 채 선수비 후역습 체제를 유지했다. 전반 종료 직전 두 팀이 본격적으로 맞붙었다.
샤흐타르는 전반 44분 득점과 다름 없는 찬스를 만들었다. 다만 수다코프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공격 상황을 살리지 못했다. 그러자 뮌헨이 앞서가는 득점을 터트렸다.
노장 뮐러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뮐러는 박스 안에서 무시알라가 수비진을 끌고 나오자 수비수가 없는 공간으로 침투해 순간적으로 골키퍼와 맞서는 장면을 연출해 냈다. 뮐러는 침착한 슈팅으로 UCL 55번 째 골망을 갈랐다.
샤흐타르는 후반 들어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수비 라인을 끌어올린 채 공격에 치중했다. 이대로 라면 탈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판단이었다.
이는 뮌헨에겐 기회로 작용했다. 뮌헨은 후반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점유율을 최대한 늘린 채 경기를 통제했다. 샤흐타르는 간헐적인 역습을 통해 뮌헨의 골문을 엿봤다.
하지만 김민재를 필두로 한 뮌헨 수비진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25분까지 샤흐타르가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하자 뮌헨이 다시 한 번 앞서가는 골을 터트렸다.
후반 26분 올리세는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정규 시간 종료 3분 전엔 무시알라가 추가 득점을 통해 격차를 더욱 벌렸다. 여기에 후반 추가 시간 3분 올리세는 메시 부럽지 않은 돌파로 샤흐타르를 완전히 무너뜨린 뒤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재는 후반 44분 다이어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사진=뉴스1, 뮌헨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4승 2패(승점 12점)로 토너먼트 무대 진출이 유력해졌다. 반면 샤흐타르는 1승 1무 4패(승점 4점)라는 원치 않는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UCL 대회에선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경기 초반 이른 시간대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놀라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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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몇몇 선수를 제외하곤 가용 가능한 최적의 스타팅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다니엘 페레츠 골키퍼가 최후방을 지켰다. 게레이루-우파메카노-김민재-라이머가 포백을 구축했다. 중원은 고레츠카-키미히가 책임졌다. 2선은 올리세-무시알라-사네가 구성했다. 최전방 원톱은 뮐러가 책임졌다.
이에 맞서는 샤흐타르는 리즈니크가 장갑을 꼈다. 마트비엔코-그람-본다르-코노플리아가 포백을 구축했다. 3선은 고메스가 지켰다. 케빈, 수다코프, 본다렌코, 주브코프가 2선을 구성했다. 최전방 원톱은 시칸이 책임졌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후방이다. 뮌헨은 부상을 입은 노이어 골키퍼를 대신해 후보 골키퍼 페레츠를 선발로 내세웠다. 또한 케인이 이탈한 빈 자리를 노장 뮐러가 메웠다.
김민재는 28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라는 기록적인 페이스를 이어가게 됐다. 최근 김민재는 UCL만 오면 특히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벤피카와의 경기에선 패스 113회를 모두 성공하며 21년 만에 새역사를 썼다. 직전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선 헤더 결승골을 통해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이날 역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우파메카노 조합을 통해 최후방을 구성했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샤흐타르였다. 샤흐타르는 전반 6분 만에 후방 깊숙한 지역에서부터 역습을 시도했다. 샤흐타르 공격수 케빈은 왼쪽 측면을 허무는 날카로운 침투 움직임 후 공을 전달 받았다. 케빈은 김민재를 앞에 두고 과감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뮌헨이 곧바로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10분 뮌헨은 공격 상황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패스를 시도했다. 샤흐타르 수비진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라이머는 이 틈을 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허심탄회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샤흐타르는 뮌헨의 동점골 이후 수비 라인을 내린 채 선수비 후역습 체제를 유지했다. 전반 종료 직전 두 팀이 본격적으로 맞붙었다.
샤흐타르는 전반 44분 득점과 다름 없는 찬스를 만들었다. 다만 수다코프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공격 상황을 살리지 못했다. 그러자 뮌헨이 앞서가는 득점을 터트렸다.
노장 뮐러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뮐러는 박스 안에서 무시알라가 수비진을 끌고 나오자 수비수가 없는 공간으로 침투해 순간적으로 골키퍼와 맞서는 장면을 연출해 냈다. 뮐러는 침착한 슈팅으로 UCL 55번 째 골망을 갈랐다.
샤흐타르는 후반 들어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수비 라인을 끌어올린 채 공격에 치중했다. 이대로 라면 탈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판단이었다.
이는 뮌헨에겐 기회로 작용했다. 뮌헨은 후반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점유율을 최대한 늘린 채 경기를 통제했다. 샤흐타르는 간헐적인 역습을 통해 뮌헨의 골문을 엿봤다.
하지만 김민재를 필두로 한 뮌헨 수비진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25분까지 샤흐타르가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하자 뮌헨이 다시 한 번 앞서가는 골을 터트렸다.
후반 26분 올리세는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정규 시간 종료 3분 전엔 무시알라가 추가 득점을 통해 격차를 더욱 벌렸다. 여기에 후반 추가 시간 3분 올리세는 메시 부럽지 않은 돌파로 샤흐타르를 완전히 무너뜨린 뒤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재는 후반 44분 다이어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사진=뉴스1, 뮌헨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