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31)이 환상의 짝꿍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트로피 합작은 실패했지만, 역대 최고 듀오라는 찬사를 받았다. 케인이 이적한 뒤 손흥민(이번 시즌 리그 13경기 5골 6도움)은 토트넘에서 외롭게 분투하고 있다.

케인 크리스마스 소원 : “토트넘 손흥민” +김민재, 독일 전설도 ‘그 자리’ 언급

스포탈코리아
2024-12-18 오후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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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잉글랜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31)이 환상의 짝꿍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트로피 합작은 실패했지만, 역대 최고 듀오라는 찬사를 받았다.
  • 케인이 이적한 뒤 손흥민(이번 시즌 리그 13경기 5골 6도움)은 토트넘에서 외롭게 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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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잉글랜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31)이 환상의 짝꿍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지난 17일 “케인이 뮌헨에서 전 동료와 재회를 원한다. 그 이름은 손흥민이다. 크리스마스 때는 항상 경건한 소원을 빈다. 어린이들만 그런 시간이 있는 건 아니다. 케인이 뮌헨 디렉터에게 작은 희망사항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케인은 뮌헨 팬들과 미팅을 했다. 이 자리에서 케인은 사회자의 “뮌헨에 한 명 영입이 가능하면 누구를 데려올 것인가”라는 물음에 손흥민을 언급했다.

매체는 “내 대답을 토트넘 팬들이 썩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손흥민을 뽑겠다”고 케인의 손흥민 사랑을 전했다.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트로피 합작은 실패했지만, 역대 최고 듀오라는 찬사를 받았다. 둘이서 47골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듀오다.

이런 케인은 2023년 8월 1억 유로(1,50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향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2경기 14골 5도움, 챔피언스리그 5경기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케인이 이적한 뒤 손흥민(이번 시즌 리그 13경기 5골 6도움)은 토트넘에서 외롭게 분투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난다. 연장과 이적 갈림길에 서있다. 이번 케인의 발언으로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아벤트차이퉁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케인의 좋은 파트너였다. 손흥민은 서른을 넘겼지만, 공격에서 유연한데다 인상적인 프로 모델이다. 여러 측면에서 뮌헨에 흥미로운 카드”라면서, “뮌헨에는 손흥민의 대표팀 동료인 김민재도 있다. 토트넘에서 뛰기 전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했다. 그는 곧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이 가능하다”고 ‘손케’ 듀오의 재회 가능성을 점쳤다.

케인의 이런 바람에도 뮌헨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지갑을 열지 알 수 없다. 매체가 우려하는 측면도 있다.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하는데 문제는 없으나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를 영입 명단에 포함시켜야 한다. 공격진의 변화를 있을 것이다. 르로이 사네가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18일 독일 빌트는 “케인이 대한민국의 스타 손흥민을 원한다.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그는 뮌헨에서 뛸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독일 무대에서 이미 검증됐다.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으면, 함부르크 SV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점 역시 영입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여전히 건재하다. 지난 15일 열린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에서 선발로 출격해 45분만 뛰고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0 완승을 주도했다.



18일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유럽 5대 리그 베스트11 영예를 안은 손흥민이다. 평점 10점 만점 중에 9.8점으로 베스트11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체는 손흥민을 향해 “사우샘프턴전에서 45분을 뛰며 슈팅 7개 중 1골을 득점했고, 키패스 3개 중에 2개를 도움으로 연결하는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의 5골 중에 3골에 관여했다”고 찬사를 쏟아냈다.




18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앨런 시어러의 16라운드 주간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이 왼쪽 공격수에 당당히 자리했다.

1골 2도움을 적립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67, 68도움을 기록했다. 68도움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도움 1위다. 대런 앤더튼의 67도움을 넘었다. 앤더튼의 통산 68도움이지만, 1도움을 버밍엄 시티 소속으로 올렸다.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반열에 오른 손흥민이다. 통산 316경기에서 125골 68도움으로 총 193개의 공격 포인트로 16위를 차지했다. 12위 로비 파울러(202개), 13위 레스 퍼디난드(198개), 14위 로빈 반 페르시(SC 헤이렌베인 감독·197개), 15위 저메인 데포(195개)를 빠르게 추격 중이다. 외국인 선수만 놓고 보면 라이언 긱스, 티에리 앙리, 모하메드 살라, 세르히오 아구에로, 반 페르시에 이어 6위다.

여전히 폭발적이기 때문에 뮌헨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 평소 독설가로 유명한 독일과 뮌헨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도 손흥민을 원하는 눈치다. 현재 윙어들의 물갈이를 주장했다.

최근 독일 방송사와 인터뷰에 응한 마테우스는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르로이 사네 모두 미래가 불확실하다. 이 중에서 적어도 한 명은 뮌헨을 떠날 것”이라면서, “새롭게 영입될 선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윙어 중에 저말 무시알라와 마이클 올리세만 그나마 제몫을 하고 있다. 손흥민이 가세해 현재 분데스리가 득점 1위인 케인에게 힘을 실어줄지 관심사다.



사진=팀토크,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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