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모하메드 살라가 아직도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 그가 당초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시점을 한참이나 넘겼음에도 새로운 문서에 사인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두 선수는 각각 리버풀, 토트넘의 상징으로 오랜 시간 이적 없이 팀에 헌신했으나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하고 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아직도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두 시즌 동안 6,500만 파운드(약 1,156억 원) 수준의 급여를 제안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여름에 만료된다. 여전히 양 측은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살라의 미래에 대한 우려 속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리버풀의 전설 그 자체이다. 그는 2017년 구단에 입단해 약 8년 동안 통산 378경기 232골 105도움을 올렸다. 단순히 과거의 영광이라고 볼 수도 없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8골 13도움을 터트리고 있다. 이는 득점 1위, 도움 1위, 공격 포인트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프리미어리그(PL)를 넘어 유럽 최고의 골잡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리버풀 팬들은 마음 편히 웃을 순 없는 상황이다. 그가 당초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시점을 한참이나 넘겼음에도 새로운 문서에 사인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살라는 그동안 리버풀 구단을 압박하며 재계약 제안을 원한다는 주장이 숨기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24일 사우스햄튼과의 12라운드 후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아마도 리버풀 잔류보단 떠날 가능성이 더 큰 것 같다. 아직 구단으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했다. 12월이 다 되었지만, 팀에 남아 달라는 이야기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리버풀 구단에 오래 있었다. 이런 팀은 내게 없을 것이다. 여전히 연장 제안은 없었다. 그건 내 손에 달린 것은 아니다. 나는 팬들을 사랑한다. 팬들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 재계약은 나 혹은 팬들에게 달린 것은 아니다. 그저 최선을 다하고 구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이는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의 모습과 겹쳐 보이는 게 사실이다. 두 선수는 각각 리버풀, 토트넘의 상징으로 오랜 시간 이적 없이 팀에 헌신했으나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ESPN'은 지난 1월 7일 손흥민의 1년 옵션 발동 소식이 전해진 후 "손흥민은 구단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을 희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과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즉 살라와 손흥민 두 선수 모두 구단과의 재계약을 원하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두 시즌 동안 6,500만 파운드(약 1,156억 원) 수준의 급여를 제안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여름에 만료된다. 여전히 양 측은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살라의 미래에 대한 우려 속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리버풀의 전설 그 자체이다. 그는 2017년 구단에 입단해 약 8년 동안 통산 378경기 232골 105도움을 올렸다. 단순히 과거의 영광이라고 볼 수도 없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8골 13도움을 터트리고 있다. 이는 득점 1위, 도움 1위, 공격 포인트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프리미어리그(PL)를 넘어 유럽 최고의 골잡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리버풀 팬들은 마음 편히 웃을 순 없는 상황이다. 그가 당초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시점을 한참이나 넘겼음에도 새로운 문서에 사인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살라는 그동안 리버풀 구단을 압박하며 재계약 제안을 원한다는 주장이 숨기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24일 사우스햄튼과의 12라운드 후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아마도 리버풀 잔류보단 떠날 가능성이 더 큰 것 같다. 아직 구단으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했다. 12월이 다 되었지만, 팀에 남아 달라는 이야기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리버풀 구단에 오래 있었다. 이런 팀은 내게 없을 것이다. 여전히 연장 제안은 없었다. 그건 내 손에 달린 것은 아니다. 나는 팬들을 사랑한다. 팬들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 재계약은 나 혹은 팬들에게 달린 것은 아니다. 그저 최선을 다하고 구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이는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의 모습과 겹쳐 보이는 게 사실이다. 두 선수는 각각 리버풀, 토트넘의 상징으로 오랜 시간 이적 없이 팀에 헌신했으나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ESPN'은 지난 1월 7일 손흥민의 1년 옵션 발동 소식이 전해진 후 "손흥민은 구단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을 희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과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즉 살라와 손흥민 두 선수 모두 구단과의 재계약을 원하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