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트래포드에서 무려 1,007일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맨유는 1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 선수로서 3년 만에 기록한 해트트릭이다.

찾았다! 맨유 NEW 7번! 02년생 FW, 무려 '3년 만의 올드 트래포드 해트트릭'으로 팀 구했다

스포탈코리아
2025-01-17 오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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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올드 트래포드에서 무려 1,007일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 맨유는 1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 맨유 선수로서 3년 만에 기록한 해트트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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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정말 오래 걸렸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무려 1,007일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맨유는 1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7경기 만에 승리한 맨유는 순위를 12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이번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작년 11월 에버튼전 이후로 승리가 없는 사우스햄튼 점점 강등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이날 맨유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전반 43분 사우스햄튼이 코너킥을 골대 쪽으로 강하게 올렸다. 혼전 상황 속에서 마누엘 우가르테(24)의 머리에 맞은 공이 골대로 들어갔다. 이 골은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후 맨유는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소득은 없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맨유는 후반전에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패색이 짙은 맨유를 구해낸 건 아마드 디알로(23)였다. 후반 37분 지르크지에 패스를 받은 디알로는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다. 디알로는 멈추지 않았다. 8분 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멋진 발리슛으로 역전 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디알로는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사우스햄튼이 후방에서 빌드업하는 도중 플린 다운스의 볼 컨트롤 실수가 나왔다. 전방 압박하던 디알로가 볼을 탈취해 빈 골대에 밀어 넣었다. 집념이 보이는 골이었다.

경기 종료 후 디알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해 정말 기쁘다. 오늘 우리는 끝까지 우리가 더 낫다는 것을 보여줬다. 맨유는 이길 자격이 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디알로의 해트트릭은 많은 기록을 남겼다. 맨유 선수로서 3년 만에 기록한 해트트릭이다. 이 경기 전까지 맨유의 마지막 해트트릭은 2022년 4월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기록했다.

스포츠 통계 전문 회사 '옵타'에 따르면 디알로는 웨인 루니 이후 맨유에서 2번째로 어린 나이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다. 또한 1999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 2010년 루니에 이어 리그에서 마지막 10분 동안 세 골을 넣은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

02년생답지 않게 아마드는 대기록에도 들뜨지 않았다. 그는 "모든 포지션에서 뛸 준비가 됐다. 맨유를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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