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소속 양민혁이 1군 무대를 밟기까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적이었던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의 부상 소식까지 겹치며 공격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지난 20라운드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양민혁을 언제 기용할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이럴 수가! 양민혁, 강등 가능 현실로..."수준 차이, 기용 계획 없어"→유력 기자, "1군 아닌 U-21 경기 나설 수 있다"

스포탈코리아
2025-01-17 오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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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소속 양민혁이 1군 무대를 밟기까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당초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적이었던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의 부상 소식까지 겹치며 공격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그는 지난 20라운드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양민혁을 언제 기용할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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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양민혁이 1군 무대를 밟기까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도미닉 솔랑케의 자책골,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역전골로 인해 북런던 더비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국내 팬들의 관심사는 양민혁에게 쏠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역시 명단 제외를 택했다. 선발 명단뿐만 아니라 교체 명단 어디에도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당초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적이었던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의 부상 소식까지 겹치며 공격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양민혁이 교체 명단에 자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탬워스(5부 리그) 구단과의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양민혁을 외면했다. 아직 프로 경기를 소화한 적 없는 두 명의 유망주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단 사실을 고려할 때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중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주로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폴 오키프 기자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구단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한 팬은 "양민혁은 이제 막 영국에 도착한 선수이다. 지금까지 구단은 어떠한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다. 온전히 전략적인 이유인지 아니면 부상이 있는 건지 궁금하다"라고 질문했다.


그는 "구단은 양민혁이 온전히 영국이란 나라와 축구에 적응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팬은 양민혁이 유소년 경기인 U-21 팀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를 물었다.

오키프는 "양민혁은 새로운 나라에서 생활하기 위해 영어 레슨을 받고 있다. 지금은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 추후 적응 속도에 따라 1군 스쿼드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줄 수도 있다. 현재는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같은 선수보단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 수준에 더 근접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존 입장과 결이 비슷하다. 그는 지난 20라운드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양민혁을 언제 기용할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일단 적응이 우선이다. 그는 굉장히 어린 선수로 지구 반대편 PL과는 수준 차이가 나는 곳에서 왔다. 그가 앞으로 마주칠 경쟁은 수준이 다르다. 우리는 그에게 충분한 시간을 부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알겠으나 쏘니가 많이 도와주고 있다. 구단 안팎으로 양민혁이 적응할 수 있도록 다른 선수들과 함께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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