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을 향한 일부 팬들의 도를 넘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더 스퍼스 워치는 에버턴과의 맞대결에서 패한 후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을 향해 야유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럼에도 일부 토트넘 팬들은 그를 향해 매몰차게 야유하고 욕설을 가했다.

"아주 끔찍한 일" 손흥민, "죄송합니다" 사과에도 "주장 뺏자+17세 무어 줘라" 야유, 욕설로 들끓는 여론

스포탈코리아
2025-01-21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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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을 향한 일부 팬들의 도를 넘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 더 스퍼스 워치는 에버턴과의 맞대결에서 패한 후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을 향해 야유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 그럼에도 일부 토트넘 팬들은 그를 향해 매몰차게 야유하고 욕설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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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을 향한 일부 팬들의 도를 넘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토트넘 소식에 밝은 미치 프레턴 기자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이 레전드를 대하는 방식이 아주 끔찍하다. 비록 손흥민의 올 시즌이 좋지 않았다고 가정할지라도 그는 그동안 누구보다 팀을 위해 헌신했다. 지금처럼 구단이 부진할 때는 두 배로 열심히 뛰어왔다. 손흥민이 이러한 대우를 받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더 스퍼스 워치'는 에버턴과의 맞대결에서 패한 후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을 향해 야유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아쉬운 패배 후 토트넘 원정 팬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박수를 치기도 하고 두 손을 모아 미안함을 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일부 토트넘 팬들은 그를 향해 매몰차게 야유하고 욕설을 가했다. 모든 팬의 행동이라고 일반화하긴 어려우나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장면이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에버턴과의 일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성적은 7승 3무 12패(승점 24)로 15위로 추락했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의 승점 차이는 단 8점에 불과하다. 향후 몇 경기 자칫 잘못하면 시즌 말까지 강등권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설상가상 최근 페이스는 최악이다. 리그에서 3연패를 겪으며 무승 행진을 6경기(1무 5패)로 늘렸다. 범위를 리그 10경기로 범위를 넓혀봐도 1승 2무 7패이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마지막 경기가 지난달 16일 사우스햄트전이다. 이후 2025년 치러진 뉴캐슬, 아스널,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24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겨우 슈팅 2번을 날리는 데 그쳤고 기회 창출은 단 1번도 해내지 못했다.


그는 경기 도중 여러 차례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얼굴을 감싸며 괴로움을 숨기지 않았다. 힘이 되어주어야 할 팬들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손흥민은 여러 차례 기회를 놓쳤다. 에버턴을 상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마이키 무어는 달랐다. 그는 에버턴의 수비진을 향해 달려가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팀에 새로운 활력을 넣었다. 토트넘 팬들은 그 모습에 작은 희망을 느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 팬들은 경기 후 앞으로 손흥민 대신 무어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적어도 향후 몇 경기 무어가 출전하길 요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풋볼 런던'은 토트넘 일부 팬들은 그의 경기력을 문제 삼으며 "그는 있어야 할 자리에 절대 없다. 손흥민은 은퇴하고 주장을 무어에게 넘겨줘야 한다" 등의 의견을 냈음을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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