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취 문제를 두고 여러 이야기를 만들었던 파울로 디발라가 결국 AS로마 잔류를 택했다. 결국 디발라는 2022년 여름 AS로마 이적을 결심했다. 현재 그는 AS로마 소속으로 통산 101경기 39골 20도움을 올리고 있다.

'낭만이 살아 숨쉰다' 韓 사랑, 공격수 드디어 거취 문제 정리...1127억 사우디아라비아 오퍼 거절 AS로마 잔류

스포탈코리아
2025-01-26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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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거취 문제를 두고 여러 이야기를 만들었던 파울로 디발라가 결국 AS로마 잔류를 택했다.
  • 결국 디발라는 2022년 여름 AS로마 이적을 결심했다.
  • 현재 그는 AS로마 소속으로 통산 101경기 39골 20도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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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거취 문제를 두고 여러 이야기를 만들었던 파울로 디발라가 결국 AS로마 잔류를 택했다.

주로 AS로마 소식을 전하는 'Forzaroma'는 25일(한국시간) "디발라는 2026년 6월까지 AS 로마의 선수가 될 것이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그를 매우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다. 발표는 시간문제일 뿐이었다. 지난 금요일 제노아와의 경기 이후 사실상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계약에는 총 출전 경기의 50%를 달성하면 1년 자동 연장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디발라는 이 조건을 충족했다. 그의 연봉은 보너스를 포함해 800만 유로(약 120억 원)가 될 예정이다. 곧 양측은 계약 금액 분할 지급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 디발라는 2013년 팔레르모로 이적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뻬어난 밸런스, 타고난 센스, 날카로운 왼발 등을 지녔다는 평을 얻었다.


이탈리아가 가장 사랑하는 유형의 선수로 소위 말하는 '판타지 스타' 기질이 뚜렷했다. 세리에A를 필두로 다수의 유럽 빅클럽이 영입 경쟁을 벌였다. 승자는 유벤투스로 2015/16 시즌을 앞두고 디발라를 품었다.

디발라는 데뷔 시즌 리그에서만 19골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군림했다. 2017/18 시즌엔 리그 22골을 터트리며 득점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직 득점에 전념하는 전형적인 유형의 선수가 아님에도 리그 수위급 득점력을 뽐냈다.


문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에 합류하게 됨에 따라 발생했다. 그는 호날두에게 밀려 자연스레 공격 1옵션 자리를 빼앗겼다. 이후 4시즌 동안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한 게 단 한 번에 그칠 정도로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결국 디발라는 2022년 여름 AS로마 이적을 결심했다. 당시 구단 지휘봉을 잡고 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다소 뜻밖에 선택을 단행했다.



여기서 디발라는 지난 수년 동안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제2의 전성기를 써내려 가고 있다. 현재 그는 AS로마 소속으로 통산 101경기 39골 20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은 나초 페르난데스, 쿤 카스틸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영입하며 스타 군단 완성을 꿈꾸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디시야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당시 알 카디시야는 디발라를 위해 3년 7,500만 유로(약 1,127억 원)를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디발라는 이를 거절했고 AS로마와 내년 시즌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디발라는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그는 과거 아시아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인터뷰에 나서 처벌 강화를 요구했다. 또한 유벤투스 내한 당시 한국 팬들의 선물에 감사함을 담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했고 코로나 19 시기엔 태극기가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하며 호응을 끌어냈다.

사진=파울로 디발라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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