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중 갑자기 티켓값을 인상한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의 결정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이 제대로 화가 난 모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팬들이 시즌 티켓 가격 동결을 요구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정도가 심해졌고 결국 팬들도 더 이상 참지 않았다.

축구도 못하는데, 티켓값까지 올려? 맨유팬들 제대로 뿔났다 "당장 동결해!"

스포탈코리아
2025-01-28 오후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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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시즌 중 갑자기 티켓값을 인상한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의 결정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이 제대로 화가 난 모양이다.
  •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팬들이 시즌 티켓 가격 동결을 요구했다.
  • 하지만 최근 들어 정도가 심해졌고 결국 팬들도 더 이상 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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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시즌 중 갑자기 티켓값을 인상한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의 결정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이 제대로 화가 난 모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팬들이 시즌 티켓 가격 동결을 요구했다. 래트클리프와 공동 소유주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래트클리프는 지난해 11월 남은 시즌 입장권 가격을 전 연령대 66파운드(약 11만 8천 원)로 단일화한다고 발표해 논란이 됐었다. 이는 기존에 제공되던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전면 폐지하는 조치다.

지난 2023년 맨유를 인수한 짐 래트클리프의 논란은 티켓 값 인상뿐만이 아니었다.


구단의 재정 상태를 정상화 한다는 명목으로 부임 직후 직원 250명을 해고했다. 거기다 구단의 전설적인 인물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앰버서더 계약을 해지했다. 이때 계약을 해지한 사유가 다름 아닌 퍼거슨 감독에게 연봉 216만 파운드(약 40억 원)를 절약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전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의 안일한 운영으로 경비 절감을 해야 한다는 것은 팬들도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정도가 심해졌고 결국 팬들도 더 이상 참지 않았다.

매체는 '맨유 서포터즈 트러스트(이하 MUST)는 월요일에 공개서한을 통해 래트클리프와 경영진에게 가격 인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여름에 더 큰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즌 티켓 보유자들에 대한 "전쟁을 끝내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MUST는 팬들과 클럽 간의 관계가 현재 "매우 악화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팬과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라며 팬들이 구단에 경고했다고 밝혔다.

MUST의 서한에 따르면 티켓 가격 상승이 '팬의 감정'과 '분위기' 및 '팀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맨유가 당장 MUST의 요구를 들어주지는 않을 것 같다.

매체는 '맨유의 CEO 오마르 베라다가 성명을 통해 상당한 인원 감축과 여러 지출 감소가 클럽을 다시 정상에 올려놓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라며 구단이 계속해서 비용 절감을 시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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