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좀처럼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는 양민혁이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구단의 영입은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 만약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고 양민혁이 발전할 수 있는 구단이 나온다면 당장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좀처럼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는 양민혁이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간) "현재 토트넘 구단 내에서 양민혁은 당장의 선택지가 아니다. 구단의 영입은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만약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고 양민혁이 발전할 수 있는 구단이 나온다면 당장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윌 랭크셔 등 다른 어린 선수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아직 1군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 토트넘 팬들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더 많은 유망주를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구단은 마이키 무어 외엔 프리미어리그(PL)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처럼 월등한 10대 선수가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지난 7일 리버풀과의 컵대회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되며 기대감을 올렸다.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이후 2경기 연속 벤치에 앉지 못했다. 5부 리그 구단 탬워스FC와의 컵대회 경기에선 대거 로테이션 멤버를 가동했으나 양민혁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2번의 경기에선 내리 교체 명단에 자리했다. 경기에 나서진 못했으나 곧 출전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토트넘 내부에 워낙 부상자가 많았고 유럽 대항전, 컵 대회 등을 병행해야 하는 빠듯한 일정 탓에 기회를 얻을 것이란 주장도 무리는 아니었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무어, 그레이, 베리발 등 어린 선수들이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기용에 있어선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그는 20라운드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양민혁을 둘러싼 질문에 대해 "아직 그를 언제 기용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 일단 적응이 먼저다. 그는 굉장히 어린 선수로 지구 반대편 프리미어리그와는 수준 차이가 나는 곳에서 왔다. 그가 앞으로 마주칠 경쟁은 레벨이 다르다. 우리는 양민혁에게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는 수많은 팬의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국 'TBR풋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게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그는 토트넘이 부상으로 황폐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비슷한 선택을 반복하고 있다"라며 "양민혁을 기용해 그가 빛을 발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무어도 양민혁보다 1살 어리다. 그는 이번 시즌 구단의 희망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라고 강조했다.
양민혁의 임대 가능성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손흥민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양민혁의 토트넘 합류 소식이 전해진 후 미국 스포츠 매체 '맨 인 블레이저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후배를 위해 진심 어린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손흥민은 "양민혁에게 프리미어리그가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최고 수준의 레벨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언어, 문화, 인성,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해야 한다. 그에게 겁을 주고 싶은 것은 아니다. 도움이 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 K리그에서 잘한다고 느꼈을 것이다. 여기는 젊은 선수들이 매일 같이 기회를 잡고 싶어 한다. 전 세계 많은 선수가 서로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달려들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간) "현재 토트넘 구단 내에서 양민혁은 당장의 선택지가 아니다. 구단의 영입은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만약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고 양민혁이 발전할 수 있는 구단이 나온다면 당장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윌 랭크셔 등 다른 어린 선수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아직 1군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 토트넘 팬들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더 많은 유망주를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구단은 마이키 무어 외엔 프리미어리그(PL)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처럼 월등한 10대 선수가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지난 7일 리버풀과의 컵대회 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되며 기대감을 올렸다.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이후 2경기 연속 벤치에 앉지 못했다. 5부 리그 구단 탬워스FC와의 컵대회 경기에선 대거 로테이션 멤버를 가동했으나 양민혁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2번의 경기에선 내리 교체 명단에 자리했다. 경기에 나서진 못했으나 곧 출전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토트넘 내부에 워낙 부상자가 많았고 유럽 대항전, 컵 대회 등을 병행해야 하는 빠듯한 일정 탓에 기회를 얻을 것이란 주장도 무리는 아니었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무어, 그레이, 베리발 등 어린 선수들이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기용에 있어선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그는 20라운드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양민혁을 둘러싼 질문에 대해 "아직 그를 언제 기용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 일단 적응이 먼저다. 그는 굉장히 어린 선수로 지구 반대편 프리미어리그와는 수준 차이가 나는 곳에서 왔다. 그가 앞으로 마주칠 경쟁은 레벨이 다르다. 우리는 양민혁에게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는 수많은 팬의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국 'TBR풋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게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그는 토트넘이 부상으로 황폐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비슷한 선택을 반복하고 있다"라며 "양민혁을 기용해 그가 빛을 발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무어도 양민혁보다 1살 어리다. 그는 이번 시즌 구단의 희망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라고 강조했다.
양민혁의 임대 가능성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손흥민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양민혁의 토트넘 합류 소식이 전해진 후 미국 스포츠 매체 '맨 인 블레이저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후배를 위해 진심 어린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손흥민은 "양민혁에게 프리미어리그가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최고 수준의 레벨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언어, 문화, 인성,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해야 한다. 그에게 겁을 주고 싶은 것은 아니다. 도움이 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 K리그에서 잘한다고 느꼈을 것이다. 여기는 젊은 선수들이 매일 같이 기회를 잡고 싶어 한다. 전 세계 많은 선수가 서로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달려들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