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임대료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투자해 영입한 마티스 텔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8일(한국시간) 겨울 임대생 텔이 임대 계약이 끝나는 대로 구단과 6년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문에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즉 토트넘이 텔의 계약에 포함된 6년 연장 조항 옵션을 활성화할 것이란 주장이다.

이럴 수가! 악마의 협상가 레비, 15,000,000,000원 허공으로...0골 임대생 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원해"

스포탈코리아
2025-02-09 오전 05:39
198
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임대료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투자해 영입한 마티스 텔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독일 매체 빌트는 8일(한국시간) 겨울 임대생 텔이 임대 계약이 끝나는 대로 구단과 6년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문에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 즉 토트넘이 텔의 계약에 포함된 6년 연장 조항 옵션을 활성화할 것이란 주장이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임대료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투자해 영입한 마티스 텔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8일(한국시간) 겨울 임대생 텔이 임대 계약이 끝나는 대로 구단과 6년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문에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매체는 "텔은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갈지 모른다. 토트넘으로 이적할진 전적으로 그의 결정에 달렸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기회가 있으면 맨유행을 택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금전적인 이익을 끔찍히 생각해 '악마의 협상가'로 불리는 다니엘 레비 회장 입장에선 생각하기 싫은 시나리오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종료 직전 뮌헨으로부터 2005년생 공격수 텔을 임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6개월 단기 임대긴 했으나 여기엔 장기적으로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과의 2024/25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앞둔 인터뷰 자리에서 "텔은 앞으로 계속 토트넘 선수일 것이다. 그는 분명히 6개월 내로 토트넘에서 뛸 자격을 입증해 보일 것이다"라며 "우리는 고작 6개월 텔을 기용하려고 데려온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즉 토트넘이 텔의 계약에 포함된 6년 연장 조항 옵션을 활성화할 것이란 주장이다. 실제로 영국 매체 '더선'은 이미 토트넘이 해당 조항을 발동하기로 선수 측과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초 텔은 토트넘 완적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이는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텔을 영입하는 데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염원이 반영됐다.

그는 "몇 시간에 걸쳐 텔과 문자, 통화로 이야기를 나눴다. 조금은 길게 통화를 하니 지치는 기분을 느끼기도 했다. 텔은 나의 이야기를 듣길 원했다. 그가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라며 자신의 플랜에 포함된 선수임을 강조했다.


문제는 그가 토트넘이 아닌 맨유행을 원한다는 주장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텔은 맨유 이적이 가능하다면 해당 선택지를 고르고 싶어 할 것이다. 맨유는 뮌헨이 요구한 임대료를 지불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SNS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