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되는 모하메드 살라(33)가 잔류 의사를 밝혔다. 바로 살라가 득점 직후 세레머니를 통해 구단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것이다. 최근 리버풀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살라의 재계약 여부다.

'대박' 살라, 사우디 '안' 간다 'Here We Go 기자'도 언급→에버턴 상대 득점 리버풀 잔류 의사 밝혀

스포탈코리아
2025-02-13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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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번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되는 모하메드 살라(33)가 잔류 의사를 밝혔다.
  • 바로 살라가 득점 직후 세레머니를 통해 구단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것이다.
  • 최근 리버풀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살라의 재계약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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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이번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되는 모하메드 살라(33)가 잔류 의사를 밝혔다. 이제는 구단의 선택만 남았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살라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득점 이후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13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과 2-2로 비겼다. 최근 지난 FA컵 32강 플리머스 아가일전 0-1 패배 이후 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8분에 극장골을 내준 만큼 아쉬움은 더 커졌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2위인 아스널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는 실패했지만 희소식이 있었다. 바로 살라가 득점 직후 세레머니를 통해 구단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것이다.

최근 리버풀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살라의 재계약 여부다. 오는 여름 계약이 종료되지만 아직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구단 입장에서 살라는 이번 시즌 46개의 공격포인트(27골 19도움)를 기록한 대체 불가 자원이다.


선수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쉽지 않아 보였다. 특히 최근 네이마르(33·산투스)를 팀에서 내보낸 알 힐랄이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살라를 유혹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렸다.

누구나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살라는 계속해서 리버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18분 살라는 1-1 상황에서 앞서나가는 골을 기록했다. 득점을 기록한 후 유니폼에 있는 엠블럼을 가리키는 세레머니를 했는데 영국 현지에서는 살라가 팀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적설에 능통한 커트오프사이드 소속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시즌 27번째 골을 넣은 살라가 리버풀의 엠블럼을 가리켰다'라고 언급하면서 선수의 재계약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매체는 '살라는 카메라에 명확하게 포착될 만큼 강하게 리버풀 엠블럼을 두드렸다. 리버풀에 그가 남고 싶다는 뜻을 분명하게 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칙(PSR)을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살라가 남기를 원한다면 계약을 연장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다'라며 구단이 살라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토크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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