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후벵 아모링(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부임 3개월 만에 선수들의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 실제로 아모링은 부임 후 20경기에서 9승 3무 8패를 거두며 전임자인 에릭 텐하흐 감독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성과를 냈다.
- 무엇보다 아모링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백쓰리 포메이션을 고집하며 전술에 선수를 끼워 맞추는 데 급급한 모양새다.
![기사 이미지](https://fo-newscenter.s3.ap-northeast-2.amazonaws.com/sportal-korea/extract/2025/02/13/SK007_20250213_330501.jpg)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후벵 아모링(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부임 3개월 만에 선수들의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조슈아 지르크지와 해리 매과이어의 골을 묶어 2-1 승리를 거뒀다.
최근 들쑥날쑥하던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는 점에 의의가 있는 승리였지만 매과이어의 극적인 골을 둘러싼 오심 논란이 제기됐다. 맨유의 프리킥 상황에서 매과이어가 명백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으나 부심이 미처 확인하지 못하며 득점으로 연결됐기 때문.
무엇보다 레스터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위(24경기 4승 5무 15패·승점 17)로 강등이 유력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승리에도 불구하고 졸전이라는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03/wd_acd95a3.jpg)
일관성 없는 경기력에 아모링은 "우리가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일지 모른다. 상대들은 우리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등 폭탄 발언을 일삼으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아모링은 부임 후 20경기에서 9승 3무 8패를 거두며 전임자인 에릭 텐하흐 감독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성과를 냈다. 물론 시즌 중 부임이고 자신의 색채를 입히는 데 있어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짧은 시간 내 반전을 이루는 것 역시 감독으로서 역량이다. 무엇보다 아모링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백쓰리 포메이션을 고집하며 전술에 선수를 끼워 맞추는 데 급급한 모양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3/wd_437b3e5.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3/wd_3d729f5.jpg)
결국 선수들의 사기가 바닥을 쳤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12일 "일부 맨유 선수는 현재 전술이 자신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몇몇 선수는 아모링 체제하 겪고 있는 문제들이 전술 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1/22/wd_9e6d7bb.jpg)
아모링 입장에서는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맨유 수뇌부 이네오스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후 아모링의 성적을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아모링은 맨유에 활력을 더하고 싶어 하며 '인텐시티(intensity)'를 키워드로 두고 일찌감치 최우선 영입 목표를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조슈아 지르크지와 해리 매과이어의 골을 묶어 2-1 승리를 거뒀다.
최근 들쑥날쑥하던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는 점에 의의가 있는 승리였지만 매과이어의 극적인 골을 둘러싼 오심 논란이 제기됐다. 맨유의 프리킥 상황에서 매과이어가 명백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으나 부심이 미처 확인하지 못하며 득점으로 연결됐기 때문.
무엇보다 레스터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위(24경기 4승 5무 15패·승점 17)로 강등이 유력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승리에도 불구하고 졸전이라는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03/wd_acd95a3.jpg)
일관성 없는 경기력에 아모링은 "우리가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일지 모른다. 상대들은 우리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등 폭탄 발언을 일삼으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아모링은 부임 후 20경기에서 9승 3무 8패를 거두며 전임자인 에릭 텐하흐 감독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성과를 냈다. 물론 시즌 중 부임이고 자신의 색채를 입히는 데 있어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짧은 시간 내 반전을 이루는 것 역시 감독으로서 역량이다. 무엇보다 아모링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백쓰리 포메이션을 고집하며 전술에 선수를 끼워 맞추는 데 급급한 모양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3/wd_437b3e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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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수들의 사기가 바닥을 쳤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12일 "일부 맨유 선수는 현재 전술이 자신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몇몇 선수는 아모링 체제하 겪고 있는 문제들이 전술 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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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링 입장에서는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맨유 수뇌부 이네오스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후 아모링의 성적을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아모링은 맨유에 활력을 더하고 싶어 하며 '인텐시티(intensity)'를 키워드로 두고 일찌감치 최우선 영입 목표를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