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토트넘 핫스퍼 소속으로 56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 출신 제이미 오하라(38)가 손흥민(32·토트넘)의 리더십에 의문을 표했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보여준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그는 환상적이고 놀라운 선수지만 어려운 순간에 팀을 하나로 모으는 데 있어서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런 말하기 싫은데…" 손흥민 향한 토트넘 대선배 한숨, "주장 빼앗아 다른 선수 줘야" 폭탄 발언

스포탈코리아
2025-02-14 오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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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과거 토트넘 핫스퍼 소속으로 56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 출신 제이미 오하라(38)가 손흥민(32·토트넘)의 리더십에 의문을 표했다.
  •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보여준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 그는 환상적이고 놀라운 선수지만 어려운 순간에 팀을 하나로 모으는 데 있어서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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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과거 토트넘 핫스퍼 소속으로 56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 출신 제이미 오하라(38)가 손흥민(32·토트넘)의 리더십에 의문을 표했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보여준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주 카라바오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모두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 14위(8승 3무 13패·승점 27)로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실정이다. 현실적으로 우승에 도전해 볼만한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다.

그러나 유로파리그에는 리그 페이즈 1위를 기록한 SS 라치오를 비롯 아틀레틱 클루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 강호가 대거 포진해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기적을 바라야 하는 셈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손흥민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오하라는 13일 영국 매체 '그로스베너 스포츠'와 인터뷰를 갖고 "토트넘은 리버풀전(0-4 패)과 애스턴 빌라전(1-2 패)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했다. 불행히도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이었다. 싸우고 싶은 마음, 욕망, 리더십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며 꼬집었다.

오하라는 "리더십의 부재는 감독과 주장에게서 비롯되기 마련이다. 이런 말을 하고 싶지 않지만 더 이상 손흥민은 토트넘에 어울리는 주장이 아니다. 그는 환상적이고 놀라운 선수지만 어려운 순간에 팀을 하나로 모으는 데 있어서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장은 앞에서 이끄는 것은 물론 팀이 어려울 때 목덜미를 잡고 구해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손흥민은 그런 존재와는 거리가 멀다. 이제 그에게서 주장 완장을 빼앗고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할 때"라고 짚었다.



손흥민을 둘러싼 여론이 점차 험악해지자 최근 제기된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 역시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매체 'BBC', 'ESPN' 등에 몸담은 것으로 유명한 '커트오프사이드'의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우디 프로리그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54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실제로 토트넘은 고액의 급여를 받는 선수들을 정리해 체질 개선을 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1일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구단은 손흥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를 내보내 44만 5,000파운드(약 8억 원)의 주급을 아낄 수 있다. 미래가 불투명한 세 선수와 이별해 금전적 손해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라고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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