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파크레인저스(QPR) 소속 양민혁이 계속된 활약에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QPR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리그) 34라운드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아쉬운 결과 속 기대를 모았던 양민혁은 벤치에서 기회를 엿봤다.

양민혁, 외면, 日 윙어 선발 기용, QPR 감독 작심 발언 "압박감 아는 선수 넣고 싶었다"...'적대적인 분위기, 감정을 다룰 수 있는 선수 선택'

스포탈코리아
2025-02-23 오전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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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소속 양민혁이 계속된 활약에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 QPR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리그) 34라운드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 아쉬운 결과 속 기대를 모았던 양민혁은 벤치에서 기회를 엿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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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소속 양민혁이 계속된 활약에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QPR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리그) 34라운드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QPR은 리그 14위(승점 44)에 그치며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 블랙번(승점 51)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아쉬운 결과 속 기대를 모았던 양민혁은 벤치에서 기회를 엿봤다.


경기 전 양민혁이 포츠머스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졌다. 직전 경기인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도움까지 기록했기에 자연스러운 추측이었다.


그러나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양민혁은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약 21분을 소화했다. 대신 사이토 코키, 일라아스 셰어, 폴 스미스가 2선 선발로 이름 올렸다.

QPR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으나 후반 시작 직후 두 골을 허용했다. 후반 3분 조시 머피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약 3분 뒤엔 맷 리치가 격차를 벌리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지지부진한 공격진의 변화를 주고자 양민혁을 투입했다. 그는 짧은 시간 임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후반 25분 하프라인 인근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 실수를 유발했고 알피 로이드에게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전했다. 로이드는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27분엔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활기를 불어넣었다. QPR은 양민혁 투입 후 5분 만에 지미 던의 만회 골로 추격했으나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경기 후 시푸엔테스 감독을 향해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양민혁을 선발에서 제외한 결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웨스트 런던 포스트'는 시푸엔테스 감독의 인터뷰를 다뤘다.



그는 "나는 압박감을 아는 선수를 넣고 싶었다. 적대적인 분위기 속 감정을 다룰 수 있는 선수를 투입하고자 했다"라며 양민혁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좌우 측면 윙어를 소화할 수 있는 양민혁 대신 선발로 나선 코키, 스미스는 이날 공격 포인트 없이 침묵했다. 심지어 슈팅조차 한 번도 만들어내지 못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사진=QPR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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