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던 로저스(52) 감독이 연일 계속되는 양현준(22·이상 셀틱)의 활약에 제대로 매료된 모양새다. 셀틱은 지난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미렌과 2024/25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선두 셀틱은 24승 3무 2패(승점 75)로 2위 레인저스(18승 5무 6패·승점 59)와 격차를 승점 16으로 벌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양현준 홀릭' 빠진 로저스, "여자친구 못 떠나게 비자 문제 해결해 줘야" 극찬 세례

스포탈코리아
2025-03-03 오전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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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브렌던 로저스(52) 감독이 연일 계속되는 양현준(22·이상 셀틱)의 활약에 제대로 매료된 모양새다.
  • 셀틱은 지난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미렌과 2024/25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 이로써 선두 셀틱은 24승 3무 2패(승점 75)로 2위 레인저스(18승 5무 6패·승점 59)와 격차를 승점 16으로 벌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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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브렌던 로저스(52) 감독이 연일 계속되는 양현준(22·이상 셀틱)의 활약에 제대로 매료된 모양새다.

셀틱은 지난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미렌과 2024/25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선두 셀틱은 24승 3무 2패(승점 75)로 2위 레인저스(18승 5무 6패·승점 59)와 격차를 승점 16으로 벌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12개 팀으로 구성된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은 대한민국 K리그1과 시스템이 같아 정규리그 33라운드를 치른 뒤 추가로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진행한다. 레인저스는 9경기가 남은 시점 셀틱이 최소 6경기에서 승점을 잃길 바라야 하는 셈이다.

이날 로저스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카스페르 슈마이켈이 최후방을 지켰고, 앨리스테어 존스턴, 캐머런 카터비커스, 오스턴 트러스티, 제프리 슐루프, 칼럼 맥그리거, 아르네 엥헐스, 하타테 레오, 니콜라스 퀸, 마에다 다이젠, 아담 이다가 선발로 나섰다.



양현준은 양 팀이 2-2로 맞서던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 순간 공기가 달라졌다. 양현준은 후반 23분 하타테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고, 후반 43분 마에다의 추가 득점을 도왔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다시 한번 헤더로 골을 뽑아내며 쐐기를 박았다. 25분 동안 무려 2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양현준은 2골 1도움과 더불어 패스 성공률 88%, 찬스 메이킹 2회, 리커버리 2회, 파이널 서드 패스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평점 9.1을 받았다. MOM(Man Of the Match) 역시 당연히 따라왔다.

영국 매체 'BBC'는 "양현준이 후반에만 두 골을 넣는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며 "로저스는 앞으로 선발 명단에 그의 이름을 제외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로저스 또한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양현준은 선수이자 인간으로서 크게 발전했다. 그의 여자친구가 지금 여기 있다. 나는 선수들에게 그녀가 떠나지 못하도록 비자를 해결할 방법을 알아보라고 말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비록 한 골은 오프사이드로 무산됐지만 두 골을 넣었다. 마에다의 골 장면에서 보여준 패스는 대단한 도움이었다. 양현준은 훌륭한 선수고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셀틱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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