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물거품 될 수도 있다.
- 토트넘 소식에 공신력이 높은 풋볼런던 알레스디어 골드기자가 지난 4일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7명을 공개했다.
- 어찌 됐든 뮌헨 이적보다 잔류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반전의 반전이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물거품 될 수도 있다.
토트넘 소식에 공신력이 높은 풋볼런던 알레스디어 골드기자가 지난 4일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7명을 공개했다.
매체는 “히샬리송, 브리안 힐, 티모 베르너, 이브 비수마, 세르히오 레길론, 프레이저 포스터, 아피 화이트먼”임을 알렸다.
뮌헨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영국, 독일, 스페인까지 손흥민의 미래를 전망, 토트넘 시절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해리 케인이 속한 뮌헨행을 유력 행선지로 보고 있다.




하지만 풋볼런던이 밝힌 방출 명단에 손흥민이 없는 걸로 봐서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 다수 언론과 상반된 보도다.
하루 전인 3일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내부 관계자인 존 웬햄의 인터뷰를 실었다.
웬햄은 “내가 파악한 소식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 그들은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유효한 계약(2026년 6월)을 체결했다. 따라서 이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거라 생각한다”고 잔류를 확신했다.
이어 “손흥민이 다른 클럽과 사전 계약을 논의할 수 있는 내년 1월이 되기 전인 올해 12월까지 아무 소식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앞서 말했듯 잠시 동안(이적설) 계속될 거라 생각한다”며 지금처럼 손흥민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웬햄의 멘트를 전한 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토트넘에서 나갈 수 있다. 그는 의심할 여지없는 토트넘 전설이다. 따라서 감성적인 측면에서 32세인 그가 토트넘에 더 오랜 시간 머물도록 설득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클럽에서 트로피가 없는 손흥민은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여름 빅클럽들이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그는 축구화를 벗기 전 트로피를 품기 위해 새 출발을 할 때가 된 것을 느낄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잔류시키길 원한다면 성적이 개선돼야 한다. 클럽 주장이 앞으로 몇 년 안에 트로피를 들 기회가 있을 거라는 신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토트넘의 변화가 감지돼야 손흥민도 이곳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다는 의미다. 어찌 됐든 뮌헨 이적보다 잔류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논스톱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