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32)의 발목 잡기에 나섰다. 손흥민 역시 알려진 바와 다르게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는 후문이다. 그의 계약은 내년 만료될 예정으로 적어도 오는 12월까지는 별다른 소식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 뮌헨 이적? 응, 안 돼~' 배은망덕한 토트넘, SON 발목 잡는다…돌연 방출 명단서 제외

스포탈코리아
2025-03-05 오후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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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32)의 발목 잡기에 나섰다.
  • 손흥민 역시 알려진 바와 다르게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는 후문이다.
  • 그의 계약은 내년 만료될 예정으로 적어도 오는 12월까지는 별다른 소식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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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계속되는 빅클럽 이적설에 열등감이라도 느낀 것일까.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32)의 '발목 잡기'에 나섰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일곱 명의 선수"라는 헤드라인을 내걸었다. 놀랍게도 손흥민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골드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 세르히오 레길론,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브리안 힐(지로나)의 방출을 결단했다. 이 중에서 임대로 합류한 베르너는 원 소속팀 RB 라이프치히 복귀를 앞뒀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은 방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영국 '더 타임스'를 비롯한 복수의 현지 매체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점친 것과는 다른 방향이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헌신을 인정해 마지막 예우를 해줄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현실은 달랐다. 토트넘 수장 노릇을 하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본격적인 손흥민의 발목 잡기에 나섰다. 당장 전력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설득력 있는 이적료를 제안하지 않는다면 매각할 생각이 없다는 일종의 경고로도 비친다.

손흥민 역시 알려진 바와 다르게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는 후문이다. 토트넘 내부 관계자로 유명한 팟캐스트 '릴리화이트 로즈' 진행자 존 웬햄은 지난 3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하다. 그의 계약은 내년 만료될 예정으로 적어도 오는 12월까지는 별다른 소식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같은 날 "손흥민은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면서도 "구단은 감성적 측면을 고려해 그의 재계약을 설득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빅클럽들이 올여름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손흥민 또한 우승 트로피를 욕심낼 수 있다. 토트넘은 보다 뚜렷한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이적 가능성을 반반으로 바라봤다.

반면 독일 매체들은 손흥민의 뮌헨 합류를 점치며 영국 매체들과 상반된 보도를 내놓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4일 "뮌헨이 공격진 강화를 위해 정상급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영입 명단에 새로운 이름이 추가된 가운데 해리 케인이 기뻐할 것으로 보인다"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논스톱 풋볼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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