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민들이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신이 난 모양새다.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FIFA가 월드컵 창설 100주년을 맞아 참가국 숫자를 64개국으로 늘리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그나시오 알론소 우루과이축구협회(AUF)장 주도로 FIFA 평의회에 해당 안건이 올라왔고,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64개국으로 확대될 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출전 티켓은 12.5개로 대폭 늘어난다.

'전 세계에 소림축구 보여주마!' 中, 2030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신났다…FIFA, '64개국' 확대 검토

스포탈코리아
2025-03-08 오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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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중국 국민들이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신이 난 모양새다.
  •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FIFA가 월드컵 창설 100주년을 맞아 참가국 숫자를 64개국으로 늘리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 실제로 이그나시오 알론소 우루과이축구협회(AUF)장 주도로 FIFA 평의회에 해당 안건이 올라왔고,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64개국으로 확대될 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출전 티켓은 12.5개로 대폭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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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중국 국민들이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신이 난 모양새다.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FIFA가 월드컵 창설 100주년을 맞아 참가국 숫자를 64개국으로 늘리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그나시오 알론소 우루과이축구협회(AUF)장 주도로 FIFA 평의회에 해당 안건이 올라왔고,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64개국으로 확대될 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출전 티켓은 12.5개로 대폭 늘어난다.

2030 월드컵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3개국에서 치러진다. 100주년 기념으로 개막전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태 월드컵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는 만큼 파격적인 참가국 확대 역시 가능성이 낮지 않다는 관측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더욱 면밀히 분석해야 할 사안"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월드컵은 1998 프랑스 대회부터 2022 카타르 대회까지 32개국 체제를 유지, 2026 북중미 대회부터 48개국 체제를 도입했다.



참가국이 64개로 늘어날 수 있다는 소식에 중국 국가대표팀 팬들이 들뜨기 시작했다. 소후닷컴은 7일 "FIFA가 월드컵 참가국 확대를 고려한다는 희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다만 FIFA가 팬들의 부정적 여론을 무시할 수는 없을 터. 참가국 확대는 경기 수 증가에 의한 선수 부상 빈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대회 수준과 위상을 떨어뜨릴 수 있어 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FIFA 입장에서도 중계권료, 스폰서 유지비 등 대회 운영비용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일각에서는 FIFA가 중국의 출전을 유도하는 것이라는 비판적 목소리가 나온다. FIFA가 축구 아닌 경제적, 정치적 관점으로 월드컵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전 세계가 '소림축구'를 보게 될 것", "중국을 겨냥한 시도", "상대 선수들은 부상 조심해야" 등 부정적 반응이 주를 이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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