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 회관에서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 눈길을 끄는 대목은 그간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했던 조규성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단 점이다.
- 다만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제법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조규성은 복귀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SPORTALKOREA=신문로] 박윤서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 회관에서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 오만(20일), 요르단(25일)과의 일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대표팀은 6승 4무(승점 14)로 B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이라크(승점 11), 3위 요르단(승점 9)과의 격차를 벌린 상황이다.

이번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할 경우 각 조 1, 2위가 직행하는 본선행을 조기 확정한다. 이에 홍 감독은 기본 뼈대는 유지한 채 최근 활약이 뛰어난 일부 선수들의 면면에만 변화를 줬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그간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했던 조규성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단 점이다. 홍 감독은 부상 여파가 우려되는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등을 선수 본인과의 소통을 통해 선발했음을 밝혔다.

이어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 홍 감독은 조규성의 낙마에 대해 "꾸준히 관찰하고 컨택하고 있다. 지금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사실 조규성은 이미 당초 예상되던 복귀 시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5월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최종전 실케보르와의 일전을 치른 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11월 미트윌란은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A DAY WITH CHO"라는 12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조규성은 긴 머리와 함께 수염을 잔뜩 기른 채 등장해 하루 일과, 재활 과정의 일부 등을 설명하며 복귀가 다가왔음을 예고했다. 심지어 영상 끝자락엔 "팬 분들께서 항상 나를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라운드가 그립다. 팬 여러분들도 보고 싶다. 곧 복귀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조규성의 부상 복귀 및 회복 속도 등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오갔다. 미트윌란이 시즌 시작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은 수술 후 합병증을 앓고 있다.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복귀까진 기존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제법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조규성은 복귀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SNS, KFA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 오만(20일), 요르단(25일)과의 일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대표팀은 6승 4무(승점 14)로 B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이라크(승점 11), 3위 요르단(승점 9)과의 격차를 벌린 상황이다.

이번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할 경우 각 조 1, 2위가 직행하는 본선행을 조기 확정한다. 이에 홍 감독은 기본 뼈대는 유지한 채 최근 활약이 뛰어난 일부 선수들의 면면에만 변화를 줬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그간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했던 조규성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단 점이다. 홍 감독은 부상 여파가 우려되는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등을 선수 본인과의 소통을 통해 선발했음을 밝혔다.

이어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 홍 감독은 조규성의 낙마에 대해 "꾸준히 관찰하고 컨택하고 있다. 지금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사실 조규성은 이미 당초 예상되던 복귀 시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5월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최종전 실케보르와의 일전을 치른 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11월 미트윌란은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A DAY WITH CHO"라는 12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조규성은 긴 머리와 함께 수염을 잔뜩 기른 채 등장해 하루 일과, 재활 과정의 일부 등을 설명하며 복귀가 다가왔음을 예고했다. 심지어 영상 끝자락엔 "팬 분들께서 항상 나를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라운드가 그립다. 팬 여러분들도 보고 싶다. 곧 복귀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조규성의 부상 복귀 및 회복 속도 등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오갔다. 미트윌란이 시즌 시작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은 수술 후 합병증을 앓고 있다.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복귀까진 기존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제법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조규성은 복귀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SNS, K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