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버풀 소속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샤샤 타볼리에리는 24일(한국시각) 아놀드의 레알 이적은 마무리됐다.
- 아놀드의 에이전트와 형이 마침내 개인 조건에 동의하면서 레알과 합의에 성공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리버풀 소속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샤샤 타볼리에리는 24일(한국시각) "아놀드의 레알 이적은 마무리됐다. 아놀드의 에이전트와 형이 마침내 개인 조건에 동의하면서 레알과 합의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오는 7월부터 향후 5시즌 동안 유효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놀드는 리버풀 소속으로 연봉 1,100만 유로(약 114억 원)를 수령했다. 그는 레알 소속으로 연봉 총액 1,500만 유로(약 174억 원)를 받게 될 것이다. 여기엔 그가 남긴 성과에 따른 보너스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놀드가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는 소식은 더 이상 놀라울 게 없는 정보다. 그는 이미 지난 수년 동안 레알과 강력하게 연결됐다. 특히 다니 카르바할이 시즌 초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후 아놀드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향할 것이란 보도는 쉴 새 없이 반복됐다.

리버풀 입장에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을 내주게 됐다. 그는 2004년 리버풀 유스 시스템을 통해 등장해 여태껏 부동의 오른쪽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한 수비수의 역할을 넘어섰다. 풀백임에도 중앙과 측면에서 직접 공격 전개 및 빌드업에 중심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전술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리버풀 팬들 또한 아놀드를 향해 엄청난 애정을 쏟았다. 그럼에도 리버풀 팬들은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없었다. 레알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아놀드가 재계약에 서명하길 망설임에 따라 팀을 떠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아놀드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스페인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그가 리버풀과의 21년 동행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공개됐다.

주로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리버풀 닷컴'은 25일(한국시간) "아놀드는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처럼 올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그의 미래는 오래전 결정되었을 수 있다"라며 "수많은 리버풀 팬은 그가 구단에 남아 새로운 계약을 맺길 포기했다. 스페인으로 이적하는 이유는 발롱도르를 향한 꿈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6세 아놀드는 축구 역사상 가장 큰 개인 타이틀을 수상하겠다는 야망을 분명히 했다. 리버풀의 주장이 되거나 UCL 트로피를 다시 차지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순위의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리버풀 닷컴은 끝으로 지난 10월 '스카이스포츠'와 진행한 아놀드의 인터뷰 내용을 조명했다. 그는 "잉글랜드와 함께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싶다"라며 나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길 원한다.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것을 해낸 최초의 풀백으로 기록되고 싶다. 어떤 사람들은 망상이라고 부를지 몰라도 나는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사진=마드리드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샤샤 타볼리에리는 24일(한국시각) "아놀드의 레알 이적은 마무리됐다. 아놀드의 에이전트와 형이 마침내 개인 조건에 동의하면서 레알과 합의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오는 7월부터 향후 5시즌 동안 유효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놀드는 리버풀 소속으로 연봉 1,100만 유로(약 114억 원)를 수령했다. 그는 레알 소속으로 연봉 총액 1,500만 유로(약 174억 원)를 받게 될 것이다. 여기엔 그가 남긴 성과에 따른 보너스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놀드가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는 소식은 더 이상 놀라울 게 없는 정보다. 그는 이미 지난 수년 동안 레알과 강력하게 연결됐다. 특히 다니 카르바할이 시즌 초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후 아놀드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향할 것이란 보도는 쉴 새 없이 반복됐다.

리버풀 입장에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을 내주게 됐다. 그는 2004년 리버풀 유스 시스템을 통해 등장해 여태껏 부동의 오른쪽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한 수비수의 역할을 넘어섰다. 풀백임에도 중앙과 측면에서 직접 공격 전개 및 빌드업에 중심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전술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리버풀 팬들 또한 아놀드를 향해 엄청난 애정을 쏟았다. 그럼에도 리버풀 팬들은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없었다. 레알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아놀드가 재계약에 서명하길 망설임에 따라 팀을 떠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아놀드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스페인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그가 리버풀과의 21년 동행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공개됐다.

주로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리버풀 닷컴'은 25일(한국시간) "아놀드는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처럼 올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그의 미래는 오래전 결정되었을 수 있다"라며 "수많은 리버풀 팬은 그가 구단에 남아 새로운 계약을 맺길 포기했다. 스페인으로 이적하는 이유는 발롱도르를 향한 꿈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6세 아놀드는 축구 역사상 가장 큰 개인 타이틀을 수상하겠다는 야망을 분명히 했다. 리버풀의 주장이 되거나 UCL 트로피를 다시 차지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순위의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리버풀 닷컴은 끝으로 지난 10월 '스카이스포츠'와 진행한 아놀드의 인터뷰 내용을 조명했다. 그는 "잉글랜드와 함께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싶다"라며 나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길 원한다.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것을 해낸 최초의 풀백으로 기록되고 싶다. 어떤 사람들은 망상이라고 부를지 몰라도 나는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사진=마드리드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