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또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잉글랜드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뉴캐슬전에서 1-4로 대패했다. 맨유는 경기 패배에 더해 최근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찾고 경기력을 올리던 조슈아 지르크지마저 잃고 말았다.

‘이거 어디까지 떨어지는 거예요?’ 맨유, 뉴캐슬 상대 1-4 대패...구단 레전드 "신체적·정신적으로 나약한 팀" 일침

스포탈코리아
2025-04-14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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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또 무릎을 꿇었다.
  • 맨유는 잉글랜드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뉴캐슬전에서 1-4로 대패했다.
  • 맨유는 경기 패배에 더해 최근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찾고 경기력을 올리던 조슈아 지르크지마저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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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또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잉글랜드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뉴캐슬전에서 1-4로 대패했다.


맨유는 선제골을 허용한 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동점골로 따라갔지만 후반이 들어 내리 세 골을 실점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맨유는 경기 패배에 더해 최근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찾고 경기력을 올리던 조슈아 지르크지마저 잃고 말았다.


지르크지는 상대 박스 앞까지 공을 몰고 간 후, 수비를 여러명 제쳐내며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를 하기 직전 갑자기 허벅지 뒤쪽을 움켜쥐며 고통스러워했고 그대로 드러누웠다.

현장에서는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이 지르크지의 부상 장면을 보고 눈에 띄게 낙담한 표정을 지었다는 제보도 잇따랐다. 아모림이 얼마나 지르크지의 부활에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경기 종료 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는 각각의 경기 후 컨디션 회복을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밖에 없다. 오늘도 이기려 노력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내 생각에 지르크지는 몇 경기 결장할 것 같다”는 아모링 감독의 인터뷰를 남겼다.

이날 경기를 두고 맨유의 레전드 주장이었던 로이 킨은 경기 종료 후 현지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맨유는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나약한 팀”이라 혹평했다.


이러한 비판에 아모링 감독은 영국 매체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과 인터뷰에서 “이해는 하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경기에서 지는 것만큼 나쁜 일은 없기 때문이다. 나는 내 자신을 변호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우리는 실수가 많았다. 오늘 경기는 이제 잊고 다음 경기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생각도 비슷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팀 동료들이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알기 때문에 더욱 좌절했다. 맨유를 대표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 팀에서 우승하면 내가 얼마나 좋은 선수로 기억되는지 알기 때문에 더욱 우승하고 싶다. 이에 우리는 다가오는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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