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바이에른 뮌헨 프라우엔(여성팀·뮌헨 F)을 성공적으로 이끈 알렉산더 스트라우스(49)감독이 결국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후임 감독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사퇴를 결정한 스트라우스 감독은 내 가장 큰 목표는 내가 이곳에 왔을 때보다 더 나은 팀을 남기는 것이었다.

[공식발표] 'UCL 8강 탈락' 직격탄 맞은 B. 뮌헨 감독, 결국 사퇴..."후임 추후 발표 예정"

스포탈코리아
2025-04-18 오후 06:28
862
뉴스 요약
  • 3년동안 바이에른 뮌헨 프라우엔(여성팀·뮌헨 F)을 성공적으로 이끈 알렉산더 스트라우스(49)감독이 결국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 후임 감독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한편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사퇴를 결정한 스트라우스 감독은 내 가장 큰 목표는 내가 이곳에 왔을 때보다 더 나은 팀을 남기는 것이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3년동안 바이에른 뮌헨 프라우엔(여성팀·뮌헨 F)을 성공적으로 이끈 알렉산더 스트라우스(49)감독이 결국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라우스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 여자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스트라우스 감독은 2022년 여름부터 팀을 이끌어왔으며, 본인의 요청에 따라 계약은 2025년 5월 31일부로 조기 종료된다. 후임 감독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단 디렉터 막스 에베를은 "스트라우스 감독은 뮌헨을 아름답게 떠날 것이다. 그의 헌신과 추진력에 감사하며 변화에 대한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앞으로의 여정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트라우스 감독은 2018년 노르웨이 여자 U-23 대표팀 감독으로 여성 축구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SK 브란을 거쳐 2022년 뮌헨F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그는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팀에 눈부신 성과를 안겼다. 2023년과 2024년 분데스리가 2연패, 1997년 이후 처음 개최된 2024 DFB 수퍼컵 우승, 2024년과 2025년 DFB 포칼 결승 진출 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도 뮌헨F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에서는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에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지만, 현재 리그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16승 2무 1패(승점 5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볼프스부르크와의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져 리그 3연패는 사실상 확정적이다. 또한 DFB 포칼 결승에도 올라 있는 만큼, 창단 이후 첫 더블(리그·포칼 동시 우승) 달성 가능성도 매우 높다.


한편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사퇴를 결정한 스트라우스 감독은 "내 가장 큰 목표는 내가 이곳에 왔을 때보다 더 나은 팀을 남기는 것이었다. 지난 3년 동안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믿는다"며 "팀, 선수들, 스태프, 팬들과 함께한 매 순간을 사랑했고 감사했다. 최선을 다해 일해왔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전이 있었다. 우리가 함께 이뤄낸 모든 것들은 긴밀한 관계 속에서 가능했던 일들이다. 작별 인사는 나중에 하겠지만 지금은 남은 시즌에 집중할 시간이다. 마지막까지 함께하자"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