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협회장 타피아가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의 재계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팀은 세 번째 월드컵 우승과 함께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준 팀이다라며 스칼로니 감독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참고로 스칼로니는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협회장 피셜' 세계 챔피언 수장, 재계약 도장 찍는다

골닷컴
2022-12-28 오전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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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장 타피아가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의 재계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그러나 이 팀은 세 번째 월드컵 우승과 함께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준 팀이다라며 스칼로니 감독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 참고로 스칼로니는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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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스칼로니 감독은 우리와 함께 간다"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장 타피아가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의 재계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타피아 회장은 27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에서 스칼로니와의 재계약을 희망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스칼로니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직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이에 대해 의심한 적도 없다. 우리 둘 다 약속을 지키는 이들이다. 우리는 손을 흔들면서 (재계약에 대해) 수락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스칼로니 감독은 여행 중이다. 그가 돌아오는 대로, 우리는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반전 드라마였다. 스칼로니 감독의 경우 2015년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첫 공식 사령탑 무대였다. 은퇴 후 스칼로니 감독은 삼파올리 감독의 파트너로 일했다. 세비야 시절부터 삼파올리를 보좌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삼파올리 감독 사단 중 일원으로 러시아 땅을 밟았다.

반전의 계기가 된 것은 러시아 월드컵 이후였다. 당시 스칼로니는 삼파올리 대신 아르헨티나 감독 대행으로 부임했다. 첫 메이저 대회였던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주춤했다. 위기론이 불거졌지만, 3위로 대회를 마쳤고,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는 스칼로니를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당시 분위기에 대해 타피아 회장은 "99%의 사람들은 우리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어떤 이는 미쳤다고 했다. 그러나 이 팀은 세 번째 월드컵 우승과 함께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준 팀이다"라며 스칼로니 감독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타피아 회장 말대로, 코파 아메리카 이후 스칼로니 아르헨티나는 하나로 똘똘 뭉치기 시작했다. 선수 개개인만 놓고 보면, 지난 세대보다 분명 부족하다. 대신 스칼로니는 빠른 피드백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웠다. 여기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선수들도 하나가 됐다.

그 결과물이 바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이었다.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이겨냈다. 메시 원맨팀이었던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원 팀'이 됐다.

스칼로니 감독에 대한 시선도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바뀌었다. 그렇게 아르헨티나는 스칼로니 감독과의 재계약 발표를 준비 중이다. 참고로 스칼로니는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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