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27)이 옛 동료 엘링 홀란(23, 맨체스터 시티)를 세계 최고 선수로 손꼽았다. 본 매체(골닷컴) UK 에디션은 최근 황희찬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황희찬과 홀란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2019/20 시즌 절반을 함께 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황희찬, 英골닷컴 단독 인터뷰서 ‘옛 동료’를 세계 최고로 뽑았다

골닷컴
2023-06-02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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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27)이 옛 동료 엘링 홀란(23, 맨체스터 시티)를 세계 최고 선수로 손꼽았다.
  • 본 매체(골닷컴) UK 에디션은 최근 황희찬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 황희찬과 홀란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2019/20 시즌 절반을 함께 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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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27)이 옛 동료 엘링 홀란(23, 맨체스터 시티)를 세계 최고 선수로 손꼽았다.

본 매체(골닷컴) UK 에디션은 최근 황희찬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 막판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한 바 있다. 시즌 중에 있었던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극적인 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16강행을 견인했다. UK 에디션은 울버햄튼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황희찬을 인터뷰 대상으로 선정해 팬들의 궁금해하는 점을 물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누구를 생각하냐는 질문에 황희찬은 옛 동료를 뽑았다. 바로 맨시티의 괴물 홀란이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해 리그 36골을 폭발하며 역대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황희찬과 홀란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2019/20 시즌 절반을 함께 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당시 일본 출신 미나미노 타쿠미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의 위용은 대단했다.

황희찬은 홀란에 대해 “환상적인 선수다. 좋은 에너지도 가지고 있다. 골도 터트릴 수 있고 압박도 한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선수이고, 세계 최고의 선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재밌는 친구이고 동료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준다. 그냥 환상적인 사람이다”라며 경기 외적인 칭찬도 덧붙였다.

겨울에 열렸던 월드컵에서는 부상 후유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조별예선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 기적적인 순간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황희찬은 “우루과이와 비기고, 가나에 패했다.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겨야 했는데 그렇게 되었다”라고 기억을 떠올린 후 “저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에게 아주 특별한 경기였고 특별한 날이었다”라며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가장 좋았던 경기장이 어디였냐는 질문에는 “우리 홈 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이라고 답한 뒤 “아스널 경기장도 좋고,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경기장도 좋다”라고 말했다. 또 울버햄튼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는 "그건 너무 쉬운 질문이다. 아다마 트라오레다"라고 답했다.

골닷컴 UK에디션과 황희찬의 인터뷰 영상은 골닷컴 글로벌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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