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승행진이 6경기로 늘어났지만, 외국인 공격수들이 살아나며 대구FC의 희망이 떠올랐다.
- 대구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 패색이 짙었던 경기였지만, 세징야와 에드가가 또 하나의 작품을 합작해 팀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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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무승행진이 6경기로 늘어났지만, 외국인 공격수들이 살아나며 대구FC의 희망이 떠올랐다. 최원권 감독이 이러한 장면이 앞으로도 더 나오길 바랐다.
대구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오승훈의 자책골 불운으로 시작한 경기를 에드가의 멋진 득점으로 마쳤다.
오늘 경기 결과로 대구는 승점 35점(8승 11무 8패)으로 제주유나이티드를 제치고 8위로 상승했다. 패색이 짙었던 경기였지만, 세징야와 에드가가 또 하나의 작품을 합작해 팀을 구했다.
경기 후 최원권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이른 실점과 추가 실점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포기 안 했다. 선수들에게 요구했는데, 원정에서 승점 1점은 나쁘지 않은 결과다”고 소감을 남겼다.
오늘 득점을 터트린 이근호에 관해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이근호라서 내보낸 게 아니라 훈련장에서의 태도와 컨디션이 제일 좋았다. 득점까지 해줘 더할 나위 없다. 이근호답게 했다”라며 “다만 3~4살 적은 이근호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세징야, 에드가도 마찬가지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 힘든 싸움 중인데 베테랑들이 더 해줘야 한다. 이 선수들이 문화를 만들고, 박세진, 고재현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 영향을 줄 것이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늘 경기 동점골을 합작한 세드가 콤비에 관해 “당연히 나왔어야 했던 장면이다. 더 나와야 하는 장면이고, 계속 요구할 것이다. 감독으로서 충분히 요구할 점은 요구해야 한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이기에 계속해서 합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