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대해 음바페는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야망을 위해 PSG 잔류를 택했다고 말했다.
- 그렇게 2017년 여름 PSG로 이적했고, 큰 손들의 러브콜에도 PSG에 남아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 지난 시즌에도 PSG는 수준급 선수 영입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레알에 덜미를 잡혔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속을 뒤집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던 음바페. 예상과 달리 그의 선택은 레알이 아닌 PSG 잔류였다.
그렇다면 음바페는 왜 레알이 아닌 PSG를 택했을까? 이에 대해 음바페는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야망을 위해 PSG 잔류를 택했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늘 나의 야망에 관해 이야기를 했다. 내가 원하는 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시간이 됐다. 파리에서 내 책은 백지상태였다. 좋은 기회다.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라며 PSG 잔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음바페는 "물론, 레알에 가는 것이 더 쉬웠을 것이다. 그러나 내게는 야망이 있다. (나는) 프랑스인이다. 파리 출신이다. 파리에서 우승한다면 정말 특별할 것이다. 정말로 특별한 일이다. 그렇게 된다면 내 이름이 평생 내 나라 역사에 남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고향 PSG에서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성공을 위해 파리에 남았다. 우리에게는 큰 메시지가 있다. 내가 잔류를 발표하자, 사람들의 마음가짐에도 많은 변화가 따랐다. 사람들은 이제 '그래, 우리는 (해외로) 나갈 필요가 없다. 프랑스를 떠나지 않아도 돼'라고 말하기 시작했다"며 자신의 PSG 잔류가 프랑스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덧붙였다.
모나코에서 이름을 알렸지만, 음바페는 파리 태생이다. 그렇게 2017년 여름 PSG로 이적했고, 큰 손들의 러브콜에도 PSG에 남아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음바페 말대로, 자신의 야망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필요하다. PSG에 리그1 우승은 이제 놀랄 일이 아니다. 음바페 본인 바람대로, PSG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빅이어 타이틀이 해답일 것이다.
다만 쉽지 않다. 조 2위로 밀리면서 16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지난 시즌에도 PSG는 수준급 선수 영입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레알에 덜미를 잡혔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네이마르와 메시도 있지만, 음바페의 마무리가 더욱 절실한 이유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