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른쪽 풀백 아론 완-비사카(24)와 동행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된 데다, 최근에는 왼쪽 풀백 타이럴 말라시아(23)에게조차 밀린 만큼 방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영국 매체 HITC는 15일(한국시간) 스쿼드에서 완전히 제외된 완-비사카는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 때 떠날 것이 유력하다며 이미 맨유는 그가 이적을 원한다면 기꺼이 수락할 의향이 있는 상태다.

텐 하흐 구상에 없다…고작 '4분' 출전→방출 전망

골닷컴
2022-11-16 오후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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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른쪽 풀백 아론 완-비사카(24)와 동행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된 데다, 최근에는 왼쪽 풀백 타이럴 말라시아(23)에게조차 밀린 만큼 방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 영국 매체 HITC는 15일(한국시간) 스쿼드에서 완전히 제외된 완-비사카는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 때 떠날 것이 유력하다며 이미 맨유는 그가 이적을 원한다면 기꺼이 수락할 의향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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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른쪽 풀백 아론 완-비사카(24)와 동행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된 데다, 최근에는 왼쪽 풀백 타이럴 말라시아(23)에게조차 밀린 만큼 방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영국 매체 'HITC'는 15일(한국시간) "스쿼드에서 완전히 제외된 완-비사카는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 때 떠날 것이 유력하다"며 "이미 맨유는 그가 이적을 원한다면 기꺼이 수락할 의향이 있는 상태다. 대체자로 제레미 프림퐁(21·바이엘 레버쿠젠)을 노리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완비사카는 지난 2019년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이적료 5,500만 유로(약 790억 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12위에 올라 있다. 그만큼 맨유는 기대를 많이 모았고, 특히 안토니오 발렌시아(37·은퇴)가 떠난 후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혔던 오른쪽 풀백 문제를 해결해 줄 적임자로 낙점했다.

하지만 완비사카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매번 비판의 대상이 됐다. 뛰어난 태클 능력 등 수비적으로는 준수했지만, 문제는 오버래핑 시에 부정확한 크로스를 남발하는 등 부족한 공격력이었다. 특히 동료들의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동선이 겹치거나 침투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런 그의 심각한 공수 불균형은 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후방 빌드업이나 공격 전개할 때 왼쪽 측면으로 쏠리는 현상이 잦아지더니 약점으로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상대 팀들에게 공략당하기 일쑤였다.

결국 지난 시즌 디오고 달로트(23)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대부분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이번 시즌 역시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완전히 외면당하더니 개막 후 지금까지 단 1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그마저도 후반 뒤늦게 교체로 들어가 4분을 뛰는 데 그쳤다.

설상가상 최근에는 경기 당일 23인 로스터에서 완전히 제외된 데다, 본래 포지션이 왼쪽 풀백인 말라시아에게마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실제 텐 하흐 감독은 풀럼전에서 달로트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말라시아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통상적으로 윙어와 달리, 풀백의 경우 반대발은 잘 기용하지 않는 것을 생각했을 땐 이례적인 결정이었다.

'HITC'는 "완-비사카의 마지막 희망은 지난 풀럼전에서 사라졌다"며 "맨유는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완-비사카를 매각할 계획이다. 현재 그의 친정팀 크리스탈 팰리스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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