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린스만호 1기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해 본격적으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2시 파주 NFC에 모였다.
- 오는 24일 콜롬비아전(울산문수축구경기장)과 28일 우루과이전(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3월 A매치 친선경기 2연전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담금질에 돌입했다.
[골닷컴, 파주] 강동훈 기자 = 클린스만호 1기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해 본격적으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날 훈련은 뒤늦게 합류하는 일부 유럽파가 있는 데다, 소집된 다수의 선수가 주말에 일정을 소화한 만큼 체력과 컨디션 회복에 초점을 맞춰 가볍게 진행됐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2시 파주 NFC에 모였다. 오는 24일 콜롬비아전(울산문수축구경기장)과 28일 우루과이전(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3월 A매치 친선경기 2연전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담금질에 돌입했다.
당초 예고됐던 대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나폴리)를 비롯하여 이강인(마요르카),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소속팀 일정 탓에 20일 늦은 오후 혹은 21일에 합류하는 가운데 나머지 20명의 선수가 이날 파주 NFC에 전원 입소했다. 오현규(셀틱)는 이날 늦은 저녁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도착해 합류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클린스만 감독과 김영권(울산현대), 조규성(전북현대)이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마친 후 오후 4시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다만 대다수 선수가 주말에 일정을 소화한 만큼 체력과 컨디션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실제 필드 플레이어들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훈련을 시작한 후 훈련장 한편에서 볼을 돌리는 이른바 '론돈 훈련'을 진행하면서 몸을 풀었다. 골키퍼 세 명은 골문 앞에서 안드레아스 쾨프케(61·독일) 골키퍼 코치와 별도로 훈련을 이어갔다.
태극전사들은 "즐겁게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웃음이 끊이질 않아야 한다. 그래야 긍정적으로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 클린스만 감독의 뜻대로 훈련하는 내내 밟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3월 소집명단(총 25명)
▲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 수비수(DF)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 미드필더(MF) = 정우영(알 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산)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현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나상호(FC서울)
▲ 공격수(FW) = 황의조(FC서울) 조규성(전북현대) 오현규(셀틱)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부상 관련해서 정식 통보받은 후 소집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