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독일을 잡아내는 대이변을 연출한 가운데, 다음 주자 벤투호를 응원했다.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 선수들은 영원한 라이벌이지만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벤투호가 승리했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대이변' 연출한 日 쿠보·미나미노, "한국이 이겼으면 좋겠다"

골닷컴
2022-11-24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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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일본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독일을 잡아내는 대이변을 연출한 가운데, 다음 주자 벤투호를 응원했다.
  •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 일본 선수들은 영원한 라이벌이지만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벤투호가 승리했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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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일본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독일을 잡아내는 '대이변'을 연출한 가운데, 다음 주자 벤투호를 응원했다. 미나미노 타쿠미(27·AS모나코)와 쿠보 타케후사(21·레알 소시에다드)는 각각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이강인(21·마요르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일카이 귄도간(32·맨체스터 시티)에게 선제 실점을 헌납했고, 이후로도 계속 끌려다녔다. 하지만 견고한 수비를 유지하면서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도안 리츠(24·프라이부르크)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바꾸더니 이내 아사노 타쿠마(28·보훔)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일본도 '강호' 독일을 제압하면서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하자 다음 주자인 벤투호에 눈길이 쏠린다. 벤투호는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대회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일본 선수들은 '영원한 라이벌'이지만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벤투호가 승리했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미나미노는 "믿기 어려운 결과지만 그것을 우리가 해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일 한국이 이겼으면 좋겠다. 한국에는 황희찬 등 친구들이 있다. 특별한 일을 해낼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이 이기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쿠보는 "이강인이 어제 문자를 보내 행운을 빌어줬다. 나도 똑같이 해줄 것이다"며 "카타르 월드컵은 그에게 굉장히 중요한 대회다. 나와 축구계에서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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