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이 고작 700만 유로(약 93억 원) 때문에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영입에 차질이 생겼다.
-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여러 포지션에 걸쳐 선수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 뮌헨은 계약 만료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은 그라벤베르흐에게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을 꺼리고 있다.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고작 700만 유로(약 93억 원) 때문에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영입에 차질이 생겼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여러 포지션에 걸쳐 선수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아약스의 그라벤베르흐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바르셀로나의 가비, 라이프치히의 콘라드 라이메르 등이 후보에 올랐다.
그중에서도 그라벤베르흐와 마즈라위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마즈라위는 당초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뮌헨의 끈질긴 구애로 마음을 돌렸다. 구단 간의 협상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벤베르흐도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이 기정사실이었다. 개인 협상을 마치고 아약스와의 이적료 협상과 계약 세부 사항 조정만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라벤베르흐의 이적료 협상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빌트’는 ‘텔레그래프’의 기사를 인용해 그라벤베르흐의 협상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뮌헨이 최종적으로 제안한 이적료는 보너스 포함 2,300만 유로(약 307억 원)지만 아약스는 3,000만 유로(약 400억 원)를 원한다고 전했다.
뮌헨은 계약 만료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은 그라벤베르흐에게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을 꺼리고 있다. 만약 이대로 협상이 무산된다면 고작 700만 유로(약 93억 원) 차이로 ‘제2의 포그바’로 불리는 그라벤베르흐를 놓칠 수도 있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