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네마냐 마티치가 은사 조제 무리뉴 감독과 재회할 것으로 보인다.
-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AS로마로 이적을 추진 중이다.
- 하지만 은사 무리뉴의 존재로 인해 로마로의 이적이 대두되고 있다.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네마냐 마티치가 '은사' 조제 무리뉴 감독과 재회할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AS로마로 이적을 추진 중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마티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서 마티치의 퇴단을 알리며 안녕을 빌었다.
마티치는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17년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 후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2018년 무리뉴 감독의 해임 이후 마티치의 입지도 흔들렸다. 지난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현저히 줄어든 마티치는 결국 맨유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일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마티치를 AS 로마가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마티치는 최근 몇 년 동안 유벤투스, 인테르, AC 밀란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은사’ 무리뉴의 존재로 인해 로마로의 이적이 대두되고 있다.
무리뉴는 첼시, 맨유에 이어 로마에서도 마티치를 선택했다. 마티치 또한 무리뉴의 부름을 받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로마와 마티치의 에이전트가 협상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마티치가 로마로 합류하더라도 적응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누구보다 마티치를 잘 아는 무리뉴가 있고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크리스 스몰링과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적응을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