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적 제안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협상에 돌입했다는 보도다. 만약 올여름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는 지난 2011년 떠난 이후 무려 12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 된다. 스페인 스포르트 문도 데포르티보 풋볼 에스파냐 등 복수 매체는 4일(한국시간) 로메우는 현재 세르히오 부스케츠(34·인터 마이애미)의 대체자를 찾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12년 만에 ‘친정 리턴’…바르셀로나행 ‘초읽기’

골닷컴
2023-07-05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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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최근 이적 제안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협상에 돌입했다는 보도다.
  • 만약 올여름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는 지난 2011년 떠난 이후 무려 12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 된다.
  • 스페인 스포르트 문도 데포르티보 풋볼 에스파냐 등 복수 매체는 4일(한국시간) 로메우는 현재 세르히오 부스케츠(34·인터 마이애미)의 대체자를 찾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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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오리올 로메우(31·지로나)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분위기다. 최근 이적 제안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협상에 돌입했다는 보도다. 만약 올여름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는 지난 2011년 떠난 이후 무려 12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 된다.

스페인 ‘스포르트’ ‘문도 데포르티보’ ‘풋볼 에스파냐’ 등 복수 매체는 4일(한국시간) “로메우는 현재 세르히오 부스케츠(34·인터 마이애미)의 대체자를 찾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개인 합의는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상태”라면서 “다음 시즌 사비 에르난데스(43·스페인) 감독 밑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로메우는 지난 2004년부터 바르셀로나 산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스페인 태생의 미드필더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으로 주목을 받은 그는 2010년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지만, 기존 주전의 벽이 높아 결국 1년 만에 떠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옮긴 로메우는 첼시와 사우샘프턴을 거치는 동안 탄탄한 피지컬과 안정적인 경기 조율, 탁월한 패스 능력 등을 앞세워 활약했다. 그러다 지난해 여름 지로나로 적을 옮기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돌아왔다.

기존에 갖고 있던 빼어난 능력에 더해, 시간이 흐르면서 노련미가 더해진 로메우는 지로나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실제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20경기 이상 뛴 미드필더를 기준으로 했을 때 최다 패스 성공 12위(1,400회)와 최다 태클 성공 8위(70회), 최다 가로채기 10위(37회), 최다 걷어내기 9위(48회) 등 각종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앞서 지난달 부스케츠와 이별한 후 대체자를 찾는 바르셀로나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이다.

로메우는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1,000만 유로(약 140억 원) 미만인 터라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해 사실상 이적에 가까운 상태다. 특히 그는 이적료가 비싼 마르틴 수비멘디(24·레알 소시에다드), 조슈아 키미히(28·바이에른 뮌헨) 등보다 앞서고 있다.

‘스포르트’는 “로메우는 바르셀로나행이 성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공식적으로 발표가 나오기까지 며칠 또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친정’으로 돌아가는 것 자체만으로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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