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 센터백 쥘 쿤데(24)가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비 에르난데스(43·스페인) 감독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게 이유다. 물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쿤데는 무조건적으로 떠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충격' 사비 감독과 갈등…1년 만에 이적 원한다

골닷컴
2023-05-24 오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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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르셀로나(스페인) 센터백 쥘 쿤데(24)가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비 에르난데스(43·스페인) 감독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게 이유다.
  • 물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쿤데는 무조건적으로 떠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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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스페인) 센터백 쥘 쿤데(24)가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비 에르난데스(43·스페인) 감독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게 이유다. 만약 이적하게 된다면 입단한 지 불과 1년 만이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4일(한국시간)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쿤데는 사비 감독에게 계속해서 오른쪽 풀백으로 뛰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상황이 바뀌지 않고 있어 이적 제안이 오면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실제 센터백이 주 포지션인 쿤데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8경기에 출전했는데 이 가운데 21경기를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다. 로날드 아라우호(24)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7), 에릭 가르시아(22) 등 바르셀로나 내 센터백 자원이 여럿 있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오른쪽 풀백으로 뛸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쿤데는 사비 감독이 이번 시즌 불편함을 호소해도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가운데, 다음 시즌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입단 1년 만에 이별을 고려하고 있다. 실제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오른쪽 풀백 보강은 뒷전이고, 현재 세르히오 부스케츠(34)가 떠나는 빈자리를 채우는 데 급급하다.

물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쿤데는 무조건적으로 떠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선 바르셀로나에 이적 제안이 오면 들어 달라고 요구를 한 상태다. 이후 여러 옵션을 검토하면서 이적과 잔류를 고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동행을 계속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쿤데는 신장이 1m78cm밖에 되지 않아 센터백치고는 작지만, 기본적인 운동 신경이 뛰어나다. 특히 점프력과 스피드, 위치선정 능력이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발기술이 좋아 후방 빌드업에도 능하다.

지난 2017년 지롱댕 드 보르도(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한 쿤데는 세비야(스페인)를 거쳐 지난해 여름 첼시(잉글랜드)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드림 클럽'인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당시 이적료는 6,250만 유로(약 890억 원)였다. 지난 2021년 6월에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되어 지금까지 A매치 19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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