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의 핵심 수비수 김재우가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김재우는 23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로 김재우는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K리그 100경기’ 김재우 “아직 실감 안 난다...뒤에서 묵묵히 버텨주는 선수 되고파”

골닷컴
2023-09-25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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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천상무의 핵심 수비수 김재우가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 김재우는 23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 이 경기로 김재우는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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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김천상무의 핵심 수비수 김재우가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그는 앞으로 노력하면서 팀을 구해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재우는 23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방에서 수비를 담당한 김재우는 팀의 4-1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재우는 “진부한 표현이지만 대승했어도 1골 실점해 너무 아쉽다. 팀이 이 승리를 계기로 남은 경기 다 이겨서 좋은 결과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남겼다.

 

이 경기로 김재우는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2018년 부천FC 소속으로 K리그 무대에 등장한 그는 이후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쳐 김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김재우는 “실감이 안 난다. 아직 신인 같은데 200, 300경기도 실감이 안 날 것 같다. 초심을 잃지 않고 스스로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100경기를 뛰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에 관해 멋쩍은 미소와 함께 “지난 시즌 김천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가장 기억이 난다. 그 경기를 제외하고선 대구 소속으로 FA컵 결승전 전남드래곤즈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2016년 오스트리아 구단인 SV 호른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김재우는 2018년 한국으로 돌아와 부천에 입단했다. 2시즌 후엔 대구로 이적했고, 대구에서도 2시즌을 보낸 뒤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대전과 함께 승격을 이룬 가운데, 이번 시즌은 김천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다.

 

벌써 5팀에서 선수 생활을 보낸 그는 “스스로 저니맨이라는 느낌은 안 든다. 옮기는 팀마다 애정이 강해서 한 팀에 3년 이상은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할 거 하자는 생각을 가지니까 마지막엔 항상 웃으면서 시즌을 끝냈던 것 같다”고 담담히 전했다.

 

김재우는 지난 시즌 대전에서 승격을 일궈냈고, 이번 시즌엔 김천에서 승격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작년에도 대전 소속으로 승격 경쟁했었고, 올해 김천에서도 하고 있다. 이게 쉽지 않은 잘 알고 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팀원들에게 해주고, 같이 이겨내서 경쟁하고 싶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2시즌 연속 승격 의지를 다졌다.

 

김재우는 종종 대전의 이민성 감독과 이야기한다고 공개했다. 그는 “대전이 절 기억해 주길 바란다. 이민성 감독님께 연락드리곤 한다. 제가 필요하다고 하시더라”며 “장난으로 너만 못 갈 것 같았는데 너만 갔다고 하셨다. 저를 필요로 하시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고 웃었다.

 

끝으로 인터뷰를 마치면서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남고 싶은지 묻자 “항상 열심히 하고 마지막에 나타나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팀이 힘들어도 뒤에서 묵묵히 버텨주는 선수.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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