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재점화됐다.
-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메시는 PSG와의 계약이 끝나는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다.
-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찰떡 궁합을 자랑했던 사비를 앞세워 레전드를 유혹하고 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오넬 메시와 사비 에르난데스가 다시 만난다면(?)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재점화됐다. 사령탑 사비 에르난데스의 러브콜이 이유였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메시는 PSG와의 계약이 끝나는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제 조건은 사비의 잔류였다.
메시와 사비는 바르셀로나 아이콘이었다. 2008/09시즌 팀의 트레블을 도왔고, 일명 점유율 축구를 토대로 유럽을 호령했다. 메시가 주연이었다면, 사비는 명품 조연이었다.
오랜기간 동고동락한 만큼 사비와 메시의 관계도 남다르다. 아쉽게도, 동료가 아닌 은사로서 이 둘은 만날 수 없었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실패한 메시가 PSG로 둥지를 옮겼기 때문.
메시가 팀을 떠난 후, 사비는 쿠만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두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탈락은 아쉽지만, 대신 올 시즌 라 리가에서 바르셀로나는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선두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메시의 복귀설이 전해졌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PSG 이적 후 줄곧 이어졌고, 메시 또한 바르셀로나 복귀설에 대해 선을 긋지 않았다.
일단 PSG과의 계약 관계가 먼저다. 2021년 여름 PSG 입성 당시 메시는 2년 계약을 맺었다. 첫 시즌은 부진했다. 대신 두 번째 시즌인 올 시즌 클래스를 보여주며 MNM 트리오 중심으로 우뚝 섰다.
PSG 또한 스타성 확실한 레전드 메시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찰떡 궁합을 자랑했던 사비를 앞세워 레전드를 유혹하고 있다. 자의가 아닌, 타의로 팀을 떠난 만큼 복귀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다. 결국, 선택은 메시의 몫일 것이다.
한편, 메시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다시 한 번 세계 챔피언 등극을 노리고 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경우 실리 축구를 무기로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조 편성도 무난하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폴란드 그리고 멕시코와 한 조에 속했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