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입지를 잃은 트레보 찰로바(24)를 영입하려는 팀이 사라지고 있다. 토트넘의 관심이 식었고,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도 나란히 영입전에서 이탈했다. 더군다나 부상으로 내년 1월 말까지 나설 수 없어 이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투헬 감독마저 ‘영입 포기’했다...이적 가능성 ‘급추락’

골닷컴
2023-11-23 오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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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첼시에서 입지를 잃은 트레보 찰로바(24)를 영입하려는 팀이 사라지고 있다.
  • 토트넘의 관심이 식었고,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도 나란히 영입전에서 이탈했다.
  • 더군다나 부상으로 내년 1월 말까지 나설 수 없어 이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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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첼시에서 입지를 잃은 트레보 찰로바(24)를 영입하려는 팀이 사라지고 있다. 토트넘의 관심이 식었고,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도 나란히 영입전에서 이탈했다. 더군다나 부상으로 내년 1월 말까지 나설 수 없어 이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동시에 찰로바 영입전에서 빠졌다. 두 구단은 이번 겨울에 찰로바 영입을 계획하지 않는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의 기대를 받으며 첼시 수비를 지켰던 찰로바는 투헬 감독이 떠난 후 흔들리고 있다. 타고난 신체 능력을 활용한 수비력이 돋보이며 팀의 미래로 평가받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실수가 잦아졌다. 기본적인 패스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안정감이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여름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구애가 지속되면서 첼시와 작별이 유력했다.

여름 이적시장 막판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이 찰로바 영입을 제안했지만, 시간이 촉박해 성사되지 않았다. 이적에 실패한 찰로바의 존재감은 이번 시즌 더욱 옅어졌다. 시즌 초반부터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출발부터 꼬였다. 다른 첼시 수비수들도 줄부상인데 찰로바 역시 부상 대열에 합류해 기회를 받지 못했다.

찰로바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자 그에게 관심을 보이던 팀들이 하나둘 사라져간다. 가장 유력한 목적지였던 바이에른 뮌헨행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찰로바에게 기회를 줬던 투헬 감독마저 영입 가능성을 낮추며 영입 경쟁에서 빠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26)가 홀로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도 찰로바를 관심 밖에 뒀다.

바이에른 뮌헨만이 관심을 거둔 게 아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리알 토마스 기자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부상 문제로 인해 찰로바에 관한 관심이 식었다”라고 알렸다. 미키 반 더 벤(22)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같은 문제가 있는 찰로바가 아닌 다른 수비수를 염두에 둔다.

찰로바가 복귀하려면 2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다른 근육 부위가 찢어진 후 찰로바는 1월 말이 되어야 경기에 나설 상태가 된다”라고 선수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찰로바를 영입하더라도 곧바로 기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첼시는 여전히 찰로바를 이적 명단에 올렸다. 선수가 이적을 원한다면 막을 생각이 없고, 실제로 지난여름 그에 관한 제안을 받아들이기도 했다. 다만 찰로바가 빅 클럽 이적을 원하면서 타 팀의 제안을 거절한 것이 지금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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