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웨일스와의 영연방 더비에서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같은 영연방으로 한지붕 두가족인 잉글랜드와 웨일스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월드컵 현장리뷰] 잉글랜드 자존심 세웠다! 웨일스 3-0 꺾고 조 1위 16강행

골닷컴
2022-11-30 오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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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잉글랜드가 웨일스와의 영연방 더비에서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 잉글랜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 같은 영연방으로 한지붕 두가족인 잉글랜드와 웨일스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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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카타르 도하] 김형중 기자 = 잉글랜드가 웨일스와의 영연방 더비에서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잉글랜드는 2승 1무 1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같은 영연방으로 한지붕 두가족인 잉글랜드와 웨일스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결과를 떠나 양 팀의 자존심이 걸려있었던 한 판이었다. 잉글랜드는 픽포드, 쇼, 매과이어, 스톤스, 워커, 라이스, 벨링엄, 헨더슨, 래쉬포드, 케인, 포든을 선발로 내세웠다. 웨일스는 워드 골키퍼를 축으로 윌리엄스, 메팜, 로든, 데이비스, 앨런, 암파두, 베일, 램지, 제임스, 무어가 출격했다.


전반전은 양 팀이 팽팽한 탐색전을 펼쳤다. 전반 10분 불꽃이 한 차례 튀었다. 후방에서 날카로운 침투패스가 들어왔고 래쉬포드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래쉬포드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웨일스는 전반 중반 윌리엄스가 부상을 당하며 교체아웃됐고, 로버츠가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부상 치료로 인해 추가시간이 5분 주어졌지만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웨일스는 하프타임에 베일을 교체아웃 시키는 승부수를 던지기도 했다.

후반 5분 팽팽했던 0의 균형이 무너졌다. 래쉬포드가 날카로운 프리킥 한 방으로 웨일스의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이어 1분 뒤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케인의 크로스를 포든이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순식간에 2-0을 만든 잉글랜드는 승리를 직감한 듯 케인, 워커, 라이스를 빼고 필립스, 아놀드, 윌슨을 투입하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를 띄었고 후반 20분에는 쇼가 나오고 트리피어까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3분 래쉬포드가 오른쪽 측면을 흔든 뒤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7분 래쉬포드가 해트트릭을 완성시킬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멀티골의 주인공 래쉬포드는 후반 31분 그릴리쉬와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잉글랜드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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