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비야와 맨체스터 시티는 6일 (현지시간)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하던 맨시티는 홀란의 멀티 골, 포든, 디아스의 득점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뒀다.
- 세비야는 홈 팬들 앞에서 쓸쓸한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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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시온 기자= 세비야와 맨체스터 시티는 6일 (현지시간)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하던 맨시티는 홀란의 멀티 골, 포든, 디아스의 득점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뒀다. 세비야는 홈 팬들 앞에서 쓸쓸한 패배를 맛봤다.
세비야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야신 부누, 마르코스 아쿠냐, 탕기 니안주, 호세 앙헬 카르모나, 헤수스 나바스, 토마스 델라니, 네만야 구데이, 알렉스 텔레스, 이반 라키티치, 파푸 고메스, 이스코가 선발 출전했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데르손, 세르히오 고메스,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주앙 칸셀루,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잭 그릴리쉬, 엘링 홀란, 필 포든이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맨시티가 이른 시간부터 위협하며 일방적인 공격을 진행했다. 전반 7분,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받은 홀란이 헤딩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4분 후 이번엔 그릴리쉬가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 그물을 때리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세비야를 압박하던 맨시티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포든-더 브라위너로 이어진 간결한 패스를 받은 홀란이 골문 앞에서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29분, 프리킥 기회를 얻은 맨시티가 추가골을 노렸다. 키커로 나선 더 브라위너가 직접 강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 옆 그물로 향했다.
일방적으로 당하던 세비야도 공격 기회를 잡았다. 전반 40분, 파푸 고메스의 슈팅은 맨시티 골대 위로 높이 뜨며 동점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1-0으로 앞서며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맨시티의 공세가 이어졌다. 먼저 후반 3분, 더 브라위너가 완벽한 역습 기회를 잡고 달려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으나 부누 골키퍼 손에 맞고 나갔다. 하지만 후반 12분, 포든이 수비진 사이로 영리하게 추가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한 차례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정되지 않은 후, 후반 21분 홀란의 멀티골이 터졌다. 포든이 먼저 시도한 슈팅은 부누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튕겨 나온 공을 놓치지 않은 홀란이 세 번째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맨시티의 강세가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디아스의 득점까지 터졌으나 세비야는 결국 홈 팬들 앞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경기는 맨시티의 4-0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