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A대표팀 소집된 안현범(28·제주유나이티드)이 페루전에서 오른쪽 어깨 관절 쪽에 염좌가 생기는 부상을 당해 결국 엘살바도르전을 앞두고 하차했다.
-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안현범은 페루와의 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 이후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 쪽에 염좌가 생겼고, 오는 20일 엘살바도르전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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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A대표팀 소집된 안현범(28·제주유나이티드)이 페루전에서 오른쪽 어깨 관절 쪽에 염좌가 생기는 부상을 당해 결국 엘살바도르전을 앞두고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안현범은 페루와의 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병원 검사 결과 어깨 관절 염좌로 결과가 나왔고 3~4주 안정하며 치료를 요한다는 진단에 따라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대체 선수 발탁은 없다"고 알렸다.
앞서 안현범은 지난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6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A매치 데뷔전이었다. 후반 40분경 교체되기 전까지 활약했다.
안현범은 하지만 볼 경합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친 여파로 17일 300여 명 팬 앞에서 진행한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 빠졌다. 이후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 쪽에 염좌가 생겼고, 오는 20일 엘살바도르전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안현범은 빠른 발에 공격력이 뛰어난 측면 수비수다. 이번 시즌 K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자주 펼쳤다. 특히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와 '치달(치고 달리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