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강원FC 감독은 한 주 동안 사이드백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선수들이 잘 보여주지 못하자 도전 자체를 안 하다 보니깐 아쉬웠다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정환 강원FC 감독은 24일 오후 4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직후 취재진들과 만나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공부가 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날 무승부로 강원은 2경기 무패(1승1무)를 이어갔고, 승점 25(4승13무14패)가 되면서 10위 수원FC(승점 29)와 격차를 승점 4로 좁혔고, 최하위 수원삼성(승점 22)과는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GOAL 강릉] 윤정환 감독 아쉬움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공부가 되는데…”

골닷컴
2023-09-25 오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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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윤정환 강원FC 감독은 한 주 동안 사이드백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선수들이 잘 보여주지 못하자 도전 자체를 안 하다 보니깐 아쉬웠다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 윤정환 강원FC 감독은 24일 오후 4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직후 취재진들과 만나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공부가 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 이날 무승부로 강원은 2경기 무패(1승1무)를 이어갔고, 승점 25(4승13무14패)가 되면서 10위 수원FC(승점 29)와 격차를 승점 4로 좁혔고, 최하위 수원삼성(승점 22)과는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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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릉] 강동훈 기자 = 윤정환 강원FC 감독은 한 주 동안 사이드백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선수들이 잘 보여주지 못하자 “도전 자체를 안 하다 보니깐 아쉬웠다”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정환 강원FC 감독은 24일 오후 4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직후 취재진들과 만나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공부가 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강원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이지솔의 선제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6분 뒤에 무고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다가 인천의 파상공세에 계속 흔들렸지만, 위기를 잘 넘기면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강원은 2경기 무패(1승1무)를 이어갔고, 승점 25(4승13무14패)가 되면서 10위 수원FC(승점 29)와 격차를 승점 4로 좁혔고, 최하위 수원삼성(승점 22)과는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강원은 내달 1일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1)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전북현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기대를 많이 하시면서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초반에 득점하면서 좋은 흐름이었는데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실점을 내줬고, 이후로도 계속 흔들렸다. 일단 패배하지 않고 잘 막았다. 아쉽지만 결과를 잘 받아들이고 잘 정비하고 보완하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가브리엘과 야고를 동시에 교체한 이유에 대해서 윤 감독은 “수비라인이 힘들어했다. 앞에서 효율적으로 압박을 잘 해줘야 했는데 미흡했다. 간격도 벌어졌고, 수비나 공격에 있어서 원활하지 못해 과감하게 교체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윤 감독은 인천전을 준비하면서 사이드백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움직임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강지훈과 류광현은 전체적으로 공격 지역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대해선 “마음대로 안 된다. 밖에서 감독이 보는 입장과 선수들이 뛰는 것은 다르다. 공격적으로 더 나가줬으면 하는데 선수들이 소심한 부분이 있었다”며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공부가 된다. 얻는 게 있는데 도전 자체를 안 하다보니깐 아쉬웠다. 개인적으로도 훈련을 많이 시켰는데 화가 나서 경기 도중 강하게 소리쳤다”고 짚었다.

강원은 후반전 인천의 맹공에 계속 흔들리면서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유상훈의 연이은 선방쇼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윤 감독은 “(이)광연이가 있을 때 경기를 못 나왔는데 오늘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결정적 선방을 많이 했다. 덕분에 승점 1을 딴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제 강원은 파이널라운드 전까지 대전과 광주FC를 상대한다. 윤 감독은 “쉬운 상대는 없다. 잘 준비해야 한다”며 “오늘 승리하는 것만 생각했는데, 실패하면서 심적인 부분이나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서 선수들이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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