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권역 조별리그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는 울산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등 총 K리그 4개 팀이 참가한다. 조별리그 종료 후 각 조 1위 팀(동아시아 5팀, 서아시아 5팀)은 16강에 자동 진출하며 각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울산·전북·포항·인천 출격…새 시즌 ACL 조별리그 시작

골닷컴
2023-09-19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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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권역 조별리그가 시작된다.
  • 이번 대회에는 울산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등 총 K리그 4개 팀이 참가한다.
  • 조별리그 종료 후 각 조 1위 팀(동아시아 5팀, 서아시아 5팀)은 16강에 자동 진출하며 각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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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권역 조별리그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는 울산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등 총 K리그 4개 팀이 참가한다.

K리그는 지난 1967년 첫 대회부터 현재까지 ACL에서 총 12회 우승으로, AFC 가맹국 리그 중 우승팀을 가장 많이 배출했다. 특히 최근 3년 사이 결승전에 두 차례나 진출하는 쾌거도 있었다. 2020년 당시 울산이 우승을, 2021년엔 포항이 값진 준우승을 일궈냈다.

올해 ACL의 가장 큰 변화는 가을에 시작해서 이듬해 봄까지 이어지는 추춘제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또한 외국인 선수 쿼터가 기존 3+1에서 5+1로 확대됐고,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립지역에서 조별리그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다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르게 된다.

ACL 동아시아권역 조별리그는 19일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13일 6차전까지 약 석 달에 걸쳐 열린다. 조별리그 종료 후 각 조 1위 팀(동아시아 5팀, 서아시아 5팀)은 16강에 자동 진출하며 각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 K리그 네 팀, 2023~2024시즌 ACL 첫발 내디딘다

올해에도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K리그 팀들의 ACL 첫 경기를 앞두고, 이와 관련된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G조에 속한 인천과 I조에 속한 울산은 각각 19일, F조에 속한 전북과 J조에 속한 포항은 각각 20일에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먼저 인천은 2022년 리그 4위 자격으로 창단 첫 ACL 진출권을 따냈고, 지난달 22일 열린 하이퐁FC(베트남)와 플레이오프(PO)에서 3대 1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 첫 상대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다. 지난해 J1리그 우승을 차지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경기는 19일 오후 7시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울산은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게 됐다. 2020년 ACL 우승, 2021년 ACL 4강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올해 다시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가운데 첫 상대는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다. 2021년 16강, 2022년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던 도깨비 팀으로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경기는 19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FA컵 챔피언 전북은 AC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킷치SC(홍콩)를 상대한다. 지난해 홍콩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이어 올해도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강한 상대다. 지난해 16강에 오르는 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기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마지막으로 K리그 4개 팀 가운데 가장 멀리 떠난 포항은 2021년 준우승에 이어, 2년 만에 ACL 본선 무대를 밟게 됐는데 올해 다시 한번 ACL에서 기적을 노린다. 20일 오후 9시 항더이경기장에서 하노이FC(베트남)를 상대한다. 지난해 베트남 V1리그 우승팀으로, 전력상 K리그 팀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원정인 만큼 결코 방심할 수 없다.

□ 최근 10년간 K리그 팀들의 ACL 1차전 성적은 ‘17승 14무 9패’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0년간 ACL에 나선 K리그 팀들의 조별리그 1차전 성적을 종합해보면 총 40경기를 치르는 동안 17승 14무 9패를 기록했다. 이는 첫 경기 승률이 42.5%에 달하는 준수한 수치다.

각 팀별 성적표를 들여다보면, 전북이 최근 ACL 1차전 9경기에서 5승 3무 1패로 매우 높은 승률을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울산은 7경기에서 2승, 포항은 4경기에서 1승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최근 10년간 K리그 팀들이 1차전에서 가장 많이 만난 상대는 일본 J리그 팀이며, 총 15경기에서 4승 6무 5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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